정일영 ‘유퀴즈’ 안 나온다면서 “섭외 전화 일어나 받아” 유재석에 교수 임기 연장 청탁


이날 유재석은 정일영과 만남에 앞서 "본인 채널에서 '유퀴즈' 섭외가 와도 출연 안 할 거다라고 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유퀴즈' 섭외 연락이 오자 냉큼 수락을 했다는 예스맨 정일영은 이날 본격 토크에 앞서 유재석을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렸다. 그러곤 "학생들이랑 예능 프로 얘기하다가 제발 두가지만 조심하라고 하더라. 대한민국에서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두 종류가 있는데 BTS와 유재석이라더라. '무슨 소리냐. 난 건드릴 수 있다'고 했다"면서 '유퀴즈'를 보고 있을 학생들에게 "얘들아 건드렸다"고 자랑했다.
정일영은 최근 본인의 채널에서 "제가 1996년도부터 30년을 강단에 섰는데 늘 루저처럼 살았다고 말씀드렸지 않나. 그런데 오늘 드디어 교수라는 타이틀을 따게 됐다"며 인하대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된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정일영은 "제가 정년 65세가 딱 됐다. 초빙교수가 있다. 1년씩 연장에 70세까지 할 수 있다. 학교에서 허락하면 70세가 넘어서도 할 수 있다"고 초빙교수에 대해 설명하더니 "70세 넘었을 때 유재석 님에게 부탁드리면 입김 한 번 넣어주시면 안 되냐"고 물어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유재석이 "입김이 제가 그런 입김도 없지만 입김을 넣었다가 같이 잡혀간다"고 하자 정일영은 "저는 유느님과 같은 공간에 있다면 어디든 괜찮다"면서 유재석의 "조사실에 같이 있자고요?"라는 말에 "무슨 상관이냐"고 너스레 떨었다.
또 정일영은 "제가 인생에서 딱 두 번 떨렸는데 첫 번째가 초빙교수 발표날, 두 번째가 여기서 전화 왔을 때다. 분명 제 방송에서 '안 나간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일어나서 전화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왜 마음이 바뀌었냐는 말에 "솔직히 그냥 던진 거다. 다른 곳은 물 줄 알 았는데 여기는 물 줄 몰랐다. 예상 못했다"면서 "제가 머리가 없다고 계획도 없는 줄 아냐"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모든 게 아름다워 보인다며 유재석의 치아가 상당히 고르다고 거짓 칭찬해 웃음을 이어갔다.
뉴스엔 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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