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다음 달 종료되는데, 서울시가 약속한 새 서비스는 아직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입니다. 도입이 계속 지연되면 일부 청년 할인에 공백이 생기게 되는데요.
서울시의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는 다음 달 종료되는데, 서울시가 약속한 새 서비스는 아직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입니다.
도입이 계속 지연되면 일부 청년 할인에 공백이 생기게 되는데요.
서울시가 2년 전 내놓은 기후동행 카드는 매달 6만 2천 원을 충전하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데, 93만여 명이 쓰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만 쓸 수 있는 게 단점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모두의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시스템과 통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두의 카드'에 서울시만의 혜택을 더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93만명 이용 중

서울시에서 새로 출시 한다는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여장권/서울시 교통실장 (지난달 17일)]
"7월 1일부터 저희가 오픈을 해서 시민들이 발급받으실 수 있도록…"
하지만 말에 그쳤습니다.
서울시는 국토부 쪽 승인이 나지 않아 새 카드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시스템을 통합하려면 최소 서너 달은 필요한데, 서울시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발끈했습니다.
서울시는 첫 실무회의를 연 지 닷새 만에 출시 계획을 발표했고, 발표 1시간 전에야 보도자료를 국토부에 전달했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기후동행 카드는 39살까지 청년 할인을 제공하지만, 모두의 카드는 34살까지입니다.
새 카드 도입이 지연되면 35~39살 청년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겁니다.
[김윤수 (35살)]
"줬다 뺏는 기분이니까 좀 아쉬운 것도 있고…"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36살)]
"지금 미취업 상태에서 지내고 있는 청년들한테는 이런 작은 돈이 되게 중요할 텐데…"
서울시는 오는 8월 말 기후동행 카드 종료 전까지 새 서비스의 시작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시스템 반영에 적어도 서너 달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장의 혼선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https://youtu.be/DkAFe9Vzi6g?si=Pq_tj41ez2jVyard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51166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