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60번' 신기루, '6살 연하' 후배에 8번 고백…"병문안 갔더니 병실 옮기더라" ('말자쇼')


이날 방송에서 스스로를 "연애 고수"라고 지칭한 신기루는 "연애를 60번 했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영희가 "연애 60번이 아니라 60끼니를 먹은 것"이라며 허상이라고 받아치자, 신기루는 "사랑은 혼자 해도 사랑한 거다. 내 기준에서는 연애로 인정해서 60회가 나온 것"이라며 독특한 연애 철학을 드러냈다.
특히 신기루는 인생에서 가장 애틋했던 짝사랑 상대로 '6살 연하' 후배 개그맨 양배차를 꼽으며 이와 얽힌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낱낱이 공개했다.
신기루는 과거 양배차를 물질적으로 듬뿍 지원하며 극진히 챙겼으나 돌아온 대답은 냉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에 대해 "선배님, 다 좋은데 마음만 안 받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마음은 안 받고 물건은 받더라"고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배차에게 무려 8번이나 고백하고 모두 거절당했다는 신기루는 웃픈 병문안 일화도 전했다. 신기루는 "고백한 다음 날 입원했다고 해서 죽을 사 들고 병문안을 갔는데, 또 죽만 받더라"고 전했다. 이어 "간호까지 해주겠다고 했더니 병실 자체를 옮겨버렸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그 일로 사흘간 마음의 병을 앓기도 했다는 그는 최근 양배차에게 연락이 왔던 근황도 폭로했다. 양배차는 "그때로 돌아가면 선배를 좋아했을 수도 있다. 나만큼 잘해준 사람이 없었다"며 아련하게 운을 뗐으나, 용건의 본질은 따로 있었다.
신기루는 "마지막에는 자기 들기름 사업 홍보를 내 계정에 올려달라고 하더라"고 밝혀 마지막까지 짠한 웃음을 안겼다. 신기루는 마음에 상처를 남겼던 짝사랑을 "한때 풋풋했던 우리 젊은 날의 추억"이라 정의하며 유쾌하게 추억을 마무리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KBS2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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