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돈이 많으면 무기징역 받고도 특실에서 산다

무명의 더쿠 | 11:21 | 조회 수 7582



꼬꼬무에도 나온 적 있는 사건임


2002년 3월, 산에서 여대생 하나가 공기총에 맞아 죽은 채 발견됨.


 이화여대 법대 4학년. 스물두 살. 판사 되는 게 꿈이었던 애임. 


처음엔 그냥 묻지마 살인인 줄 알았음. 근데 파보니까 청부살인이었음. 


누가 시켰냐. 어떤 회사 회장 사모님이었음. 

조카랑 조카 고교동창한테 1억 7500만원 쥐여주고 시킨 거임.

 근데 왜 죽였냐가 진짜 어이없음. 


 이 사모님한테 판사 사위가 있었는데, 사위가 죽은 여대생이랑 바람피운다고 의심한 거임. 근데 그 여대생, 알고 보니 사모님 쪽 친척이었음. 사위랑은 아무 사이도 아니었고. 


의심. 그냥 의심 하나로 사람을 죽인 거임. 나중에 다 사실무근으로 밝혀짐. 여기까지도 열받는데,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었음. 


2004년에 사모님 무기징역 확정됨. 아 그래도 벌은 받는구나 싶잖음. 근데 2007년에 건강이 안 좋다고 형집행정지 받고 나옴. 그리고 이걸 무려 다섯 번을 연장함. 


병명이 유방암 파킨슨 이런 걸로 열두 개. 근데 실상은 수십 번 입퇴원 반복하면서 특실 병실에서 지낸 거임. 

무기징역인데 감방이 아니라 병원 특실이었음.


 근데 더 씁쓸한 건 나머지 사람들임. 허위 진단서 써준 의사는 벌금 500만원. 회장 남편은 2심에서 이런 논리로 풀려남. 

우리 법은 연좌죄가 없다, 아내가 죄지었다고 남편을 무겁게 벌할 순 없다. 틀린 말은 아닌데, 그 법이 누구한텐 참 편하게 작동함. 


PeNybS

DqsFdT

qexLVw







 그리고 제일 마지막. 죽은 여대생의 엄마는 딸을 못 잊고 14년을 앓다가 2016년에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됨. 사인은 영양실조. 발견 당시 몸무게 38킬로였음. 딸을 죽인 사람은 병명 열두 개로 특실에서 살아남았고. 딸을 잃은 엄마는 병명 하나 없이 굶어 죽었음.


tXBSvz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9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프리메라 X 더쿠🩵] 반복되는 속건조까지 끊어내는 #수분증폭세럼 <3C-히알루론산 세럼> 체험 이벤트 46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멤버 대부분이 2세대 남돌 나잇대인 클릭비
    • 13:11
    • 조회 491
    • 이슈
    11
    • 부자 만난 이재용
    • 13:10
    • 조회 391
    • 유머
    • 가족들 아무도 없으니까 이제서야 나한테 오네.jpg
    • 13:10
    • 조회 936
    • 이슈
    14
    • [오피셜] 삼성, ML 32승 페덱 영입...박진만 감독 "기대치는 후라도와 원태인 사이 그 어딘가..."
    • 13:09
    • 조회 115
    • 기사/뉴스
    2
    • 배드 직캠으로 화제 된 최산 소감
    • 13:05
    • 조회 957
    • 이슈
    5
    • 아직 중국 보내기엔 너무 조그마한 후이바오.. 🐼💖
    • 13:04
    • 조회 1160
    • 이슈
    21
    • '냉부해' 정호영, 카리나와 콜라보 무대!…정호영에게 '동병상련' 느낀 카리나의 별명은?
    • 13:03
    • 조회 270
    • 이슈
    1
    • 한국인들의 인기 여행지, 상하이
    • 13:03
    • 조회 834
    • 이슈
    9
    • 권진아 존박이 부른 에스파 레모네이드.. 아니 둘다 노래를 개개잘불러서 할말 잃어버림
    • 13:01
    • 조회 384
    • 이슈
    5
    • 다이소 입구에 분명 어떤 장치를 해놨어
    • 13:01
    • 조회 2258
    • 유머
    10
    • 30대부터 친구관계가 급변하는 이유
    • 13:00
    • 조회 1584
    • 이슈
    6
    • 지하철 안에서 중학생(추정)들이 폰으로 뭔가 보면서 떠들고 있는데 쓰는 어휘가 너무 엄청남
    • 12:59
    • 조회 1375
    • 이슈
    2
    • EBS가 만든 주식 시장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 12:59
    • 조회 687
    • 이슈
    5
    • 꼬불꼬불 면발보다 말이 더 긴 토커들의 당일치기 라면 먹방 여행|아니 근데(중략) 라면 먹고 올래? EP.1|2026 썸머로드 시리즈
    • 12:55
    • 조회 201
    • 이슈
    • 인스타&유튜브 알고리즘 터진 크런치 말랑이 리뷰...
    • 12:50
    • 조회 3418
    • 이슈
    15
    • "진짜 심각합니다"…씨 마른 전세, 폭등한 월세, 갈 곳 잃은 서민들
    • 12:49
    • 조회 1212
    • 기사/뉴스
    21
    • 사회생활 만렙 유준이
    • 12:47
    • 조회 897
    • 유머
    3
    • 어릴때 모습 그대로 자란 것 같은 음바페.jpg
    • 12:44
    • 조회 994
    • 유머
    5
    • 정청래 "이 대통령 지킨 것도, 끝까지 지킬 사람도 나‥걱정 말라"
    • 12:42
    • 조회 939
    • 정치
    58
    • 진돌작가) SSG 필승전략
    • 12:40
    • 조회 1561
    • 유머
    1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