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사건의 증거물인 '케이블타이'에 대한 경찰의 판단이 바뀌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5일 검찰에 제출한 감식 보고서에서 케이블타이를 중요 증거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수사팀은 보고서에 "혐의가 살인에서 강간 살인으로 변경된 현 시점에서 중요 증거물로 판단돼 첨부한다"고 기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이 성폭행 목적 살인 혐의로 장윤기를 기소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입니다.
당시 수사팀은 케이블타이를 중요 증거물로 판단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케이블타이를 발견하고 장윤기를 조사했던 A 순경은 "성폭행 목적이었다면 더 강력한 끈이 있지 않았을까 판단했다", "케이블타이는 중고등학생도 쉽게 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수사팀장은 SUV 차량에서 케이블타이를 발견하고도 증거 확보를 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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