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김용범표 레버리지 ETF, 환율 잡겠다더니 결과는 '카지노 코스피' … 개미들 '책임론' 빗발

무명의 더쿠 | 15:09 | 조회 수 713
UywVhH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6/07/08/2026070800165.html



올해 상장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김 실장이 해당 상품 도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 실장은 지난 1월 13일 주요 증권사·자산운용사 대표들을 불러 비공식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외국 주식 투자자들을 국내 주식시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에서 막힌 고위험 레버리지 ETF 허용 문제가 논의됐다. 외국 증시에 쏠린 '서학개미'의 투자 자금을 국내로 되돌려 당시 치솟던 원·달러 환율을 완화시키겠다는 구상이었다.


김 실장은 바로 다음 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서학개미' 유인책을 묻는 말에 "레버리지 상품이나 개별 주식 ETF 등 한국에는 불가능한 것들이 많다"며 "지금 빨리 새로운 상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금융위원회는 레버리지 ETF 도입을 검토했으며 지난 5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두 배 레버리지 ETF가 상장됐다.



문제는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 투자 쏠림 현상이 이어지면서 발생했다.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레버리지 상품은 '음의 복리 효과' 때문에 주가가 오르내릴수록 원금이 녹아내리는 위험성이 크다.


그럼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주가 반등을 노린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손실 만회를 위한 베팅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4.91% 하락했지만 삼전닉스 레버리지는 개인 순매수 상위 상품을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치권에서는 "코스피가 카지노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 당국도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에 대해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반성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도입 취지대로 고환율 완화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급하게 준비했던 것은 맞다"며 사실상 정책 실패를 시인했다.


이에 대해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환율 안정화라는 취지로 레버리지 ETF를 도입한 것은 변명"이라며 "당시 코스피가 오르던 시기에 증시 자금이 더 들어올 수 있도록 기름을 공급한 것이다. 그런데 변동성만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동성이 커지면 개미들 자산이 녹는다.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증시라는 건 과열되기 쉬워 정부가 침착하게 흔들어야 하는데 부작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혼란만 부추긴 꼴"이라고 부연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호프> 개봉 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93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유치원에서이렇게생긴애인기많앗음 생파때볼뽀뽀하고사진찍을사람~하면 여자애들손존나많이듬
    • 17:47
    • 조회 29
    • 유머
    • 해외나가있는친구가 진자 오랜만에 한국 온다길래 같이 밥먹자는 얘기 나왔단말임
    • 17:46
    • 조회 401
    • 유머
    12
    • 리센느 'Deja Vu‘ 멜론 일간 95위 (🔺1 )
    • 17:46
    • 조회 17
    • 이슈
    • 아이딧 김민재 x 최유정 Attent!on 챌린지
    • 17:43
    • 조회 31
    • 이슈
    1
    • 트럼프 정부, 20달러 지폐에 흑인 여성 운동가 초상 “보류”
    • 17:43
    • 조회 226
    • 기사/뉴스
    1
    • 심각하다는 SRT 무임승차 근황...ㄷㄷ
    • 17:42
    • 조회 2309
    • 이슈
    48
    • [KBO] 11년 차 원스(트와이스팬클럽) 왕옌청, 꿈을 이뤘습니다!
    • 17:42
    • 조회 552
    • 이슈
    7
    • 산골 바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
    • 17:42
    • 조회 440
    • 이슈
    • 90년 경상도 토박이 논란의 사투리 브이로그
    • 17:41
    • 조회 297
    • 이슈
    • 아니 실환가 마징시앙 본인 쌩얼인거 안 믿으니까 앞에 생수통 물을 손에 따라서 세수함
    • 17:41
    • 조회 392
    • 이슈
    • 고려대학교 신지영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무섭노' 논란에 대해 앙딱정해줌 ytb.
    • 17:40
    • 조회 670
    • 정보
    6
    • 생각보다 더 빨리 회복된거같은 쿠팡 근황.jpg
    • 17:40
    • 조회 769
    • 이슈
    10
    • 보행자 신호 중 횡단보도 덮친 SUV에 9살 아이 사망
    • 17:38
    • 조회 1608
    • 이슈
    30
    • JTBC, 밀린 출연료·제작비 지급 완료 "늦어진 점 사과" [공식입장]
    • 17:38
    • 조회 802
    • 기사/뉴스
    6
    •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무섭노' 는 혐오 표현이 아니다
    • 17:36
    • 조회 848
    • 이슈
    9
    • 일본에서 리뉴얼로 호텔이 된 곳이 너무 서대문 형무소랑 비슷해서 기분 나빴는데
    • 17:35
    • 조회 2151
    • 이슈
    23
    • [MSI: G2 vs T1] 3세트 종료 2:1 - T1이 페페 듀오의 활약으로 3세트 승리를 가져가며 반격의 불씨를 살립니다!
    • 17:33
    • 조회 375
    • 이슈
    8
    • 클라씨 윤채원 x 앳하트 봄 눈물이 난 채로 걷는 게 나다운 거라서 챌린지
    • 17:33
    • 조회 48
    • 이슈
    • [속보] 트럼프 "이란과 종전 MOU 끝난 것 같다...협상 원치 않아"
    • 17:32
    • 조회 1361
    • 기사/뉴스
    30
    • 흔한 타워 크레인에서 내려오는 방법
    • 17:31
    • 조회 487
    • 유머
    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