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감독은 "일부러 모신 것이 맞다"며 "캐스팅에 있어서 크게 두 가지 캐스팅 방향성을 생각했다. 리얼을 추구하는 것과, 재미있고 과장되는 코믹한 표현에 대한 부분이었다. 그중에 이 부분은 후자를 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딩 당시 임현식 선생님 분량 때 너무 재미있어서 '대박이다. 미쳤다. 어떻게 이렇게 웃기게 하시냐'고 난리가 났었다. 그런데 촬영 때 대사를 너무 못 외우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젊었을 때도 대사를 못 외우시는 걸로 유명하셨더라. 프롬프트도 띄우고 그랬는데 시선이 자꾸 위로 가셔서 한참 찍었다. 해가 넘어갈 때까지 찍어서 해당 장면을 보면 어둡다"면서 "내가 볼 때 촬영 감독님들도 그렇고 다들 졸면서 찍었던 것 같다"고 생생한 일화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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