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마가 가라고 했어요"…초등생, 복싱장에 몰리는 이유 [발굴단]
6,091 4
2026.07.08 06:23
6,091 4

"키즈반 문의가 계속 들어와 3개월 전 처음으로 개설했어요. 지금은 30명 정도가 다닐 만큼 반응이 좋아요."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복싱장은 최근 처음으로 키즈반을 신설했다. 성인 회원을 주로 받던 복싱장이 운영 방식을 바꾼 이유는 학부모들의 개설 문의가 이어져서다. 이 같은 변화는 주짓수 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관장들은 태권도 대신 주짓수와 복싱을 찾는 부모들이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학부모들은 싸움을 잘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학교에서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을 키워 자기방어 능력을 익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같은 운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엄마 아빠가 들으라 해서 왔어요"…학부모가 먼저 권유


실제 키즈 주짓수 수업은 부모들이 기대하는 '자기방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한 주짓수 도장. 관장 A씨가 초등학교 5학년 최서우 군(12)에게 '손싸움' 기술을 선보인 뒤 학생들에게 "관장님이 방금 서우를 이길 수 있는 이유가 뭐였을까요?"라고 질문했다. 수업을 듣는 초등학생들은 "힘이요!", "빨라서요!"라고 앞다퉈 대답했다. 이날 도장에서는 초등학생 8명이 참여한 키즈반 수업이 진행 중이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초등학생 8명 중 6명은 부모의 권유로 주짓수를 시작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까지 모인 아이들은 체격과 성별에 관계없이 파트너를 바꿔가며 스파링했다. 방금 배운 손싸움 기술을 적용해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거나 공격을 피하는 동작을 반복했다. 서로를 제압하거나 넘어져도 이내 까르르 웃으며 다시 자세를 잡았다. 스파링이 끝난 뒤에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친구들과 살짝 장난치며 다음 순서를 기다렸다.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한 주짓수 도장에서 초등학생 수강생들이 키즈주짓수 수업 시간 중 호신술을 배우고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

수업에서 자기방어를 강조하는 이유는 학부모들의 우려와 맞닿아 있었다. 관장 A씨는 "학교폭력을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며 "스스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방이 있는 운동, 호신의 개념으로 많이 시작하시더라"라고 말했다. A씨는 "4~5년 전에는 아이들 수강생이 고학년이 많았는데 지금은 저학년 친구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부연했다.


https://naver.me/FEgn0WHs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에센허브💚 톡! 찍어 바르는 트러블 SOS! 티트리 오일 체험단 모집🌿 175 07.06 32,2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41,9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12,5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44,8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74,9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80,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43,2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44,3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65,1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1,6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60,0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1321 기사/뉴스 [단독] 에이티즈 윤호, 오랜 연인과 결별…소속사 "관계 깔끔하게 정리" 1 09:36 191
3111320 팁/유용/추천 회사 때려치고 싶을때 보면 유용한 글 3 09:34 311
3111319 유머 태어나서 본 것 중에 가장 신박한 맞춤법 5 09:33 248
3111318 이슈 모아서 보니까 청춘시대 주인공들 같고 행복해보임 4 09:30 583
3111317 이슈 고윤정은 또래남배랑 언제 작품할수있는지 누가 제발 알려줄사람 86 09:29 2,145
3111316 기사/뉴스 “하이브 방시혁, 혐의 입증 어려워”···경찰, 1년 동안 ‘수사 삽질’ 13 09:28 602
3111315 정보 독립운동가 옥사 감옥 호시노야 호텔이 되다 12 09:25 943
3111314 유머 롱샷 민속촌가서 거지분장중인데 할머님들이 진짜 전업거지알바들인줄 알고 길물어보심ㅜ 6 09:20 1,783
3111313 이슈 [오피셜]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대진표 20 09:20 1,875
3111312 이슈 게놈 편집 기술을 사용해서 1만 년전 멸종한 다이어 울프를 부활 시킨 미국 바이오 회사 16 09:18 1,566
3111311 기사/뉴스 서울 기후동행카드+ 출시 지연에…대중교통 35∼39세 할인 공백? (기후동행카드 다음 달 종료) 13 09:18 1,061
3111310 정보 완전 유럽강세가 되어버린 2026년 월드컵 8 09:17 1,217
3111309 팁/유용/추천 하프업 헤어스타일로 묶는 방법 6 09:14 1,382
3111308 이슈 친구네 집 화장실 휴젠뜨를 구글 홈 (제미나이 아님)에 연결해놔서 샤워하고 나오면서 "헤이 구글 제습 틀어줘" 라고 외치면 약 50%의 확률로 제습을 틀어주는데, 15 09:13 2,669
3111307 기사/뉴스 “유니클로·아사히 맥주 안 사요” 외치던 시대 끝…20대 절반 “일본 제품 불매 안 한다” 32 09:12 851
3111306 이슈 오랜만에 쥬얼리 무대서도 조민아 노래실력 어디 안 갔던 이유 10 09:10 1,503
3111305 이슈 코스피 주요종목 주가 현황.jpg 13 09:08 3,203
3111304 기사/뉴스 [단독]'리빙 레전드' 박진영, 23일 신곡 내고 본업 복귀 5 09:06 710
3111303 유머 난 도자캣 4 09:04 458
3111302 이슈 <재벌X형사2> 안보현,정은채 캐릭터 포스터 공개✨ 6 09:04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