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엄마가 가라고 했어요"…초등생, 복싱장에 몰리는 이유 [발굴단]
6,718 5
2026.07.08 06:23
6,718 5

"키즈반 문의가 계속 들어와 3개월 전 처음으로 개설했어요. 지금은 30명 정도가 다닐 만큼 반응이 좋아요."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복싱장은 최근 처음으로 키즈반을 신설했다. 성인 회원을 주로 받던 복싱장이 운영 방식을 바꾼 이유는 학부모들의 개설 문의가 이어져서다. 이 같은 변화는 주짓수 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관장들은 태권도 대신 주짓수와 복싱을 찾는 부모들이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학부모들은 싸움을 잘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학교에서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을 키워 자기방어 능력을 익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같은 운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엄마 아빠가 들으라 해서 왔어요"…학부모가 먼저 권유


실제 키즈 주짓수 수업은 부모들이 기대하는 '자기방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한 주짓수 도장. 관장 A씨가 초등학교 5학년 최서우 군(12)에게 '손싸움' 기술을 선보인 뒤 학생들에게 "관장님이 방금 서우를 이길 수 있는 이유가 뭐였을까요?"라고 질문했다. 수업을 듣는 초등학생들은 "힘이요!", "빨라서요!"라고 앞다퉈 대답했다. 이날 도장에서는 초등학생 8명이 참여한 키즈반 수업이 진행 중이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초등학생 8명 중 6명은 부모의 권유로 주짓수를 시작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까지 모인 아이들은 체격과 성별에 관계없이 파트너를 바꿔가며 스파링했다. 방금 배운 손싸움 기술을 적용해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거나 공격을 피하는 동작을 반복했다. 서로를 제압하거나 넘어져도 이내 까르르 웃으며 다시 자세를 잡았다. 스파링이 끝난 뒤에는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친구들과 살짝 장난치며 다음 순서를 기다렸다.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한 주짓수 도장에서 초등학생 수강생들이 키즈주짓수 수업 시간 중 호신술을 배우고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

수업에서 자기방어를 강조하는 이유는 학부모들의 우려와 맞닿아 있었다. 관장 A씨는 "학교폭력을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며 "스스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방이 있는 운동, 호신의 개념으로 많이 시작하시더라"라고 말했다. A씨는 "4~5년 전에는 아이들 수강생이 고학년이 많았는데 지금은 저학년 친구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부연했다.


https://naver.me/FEgn0WHs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392 07.29 51,32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20,0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88,9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97,1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48,5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0,8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2,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5,5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0,0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7,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9662 이슈 전독시 구체 관절 인형 콜라보 13:09 137
3129661 이슈 역대급 역조공으로 알티 탔던 그룹의 역조공 근황.jpg 5 13:08 750
3129660 유머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 13:08 136
3129659 기사/뉴스 속보] 경남 양산 40.7도…사흘 연속 40도 돌파 관측 사상 처음 1 13:08 112
3129658 유머 ?? : 부모님도 아니고 잔소리가 넘 심한듯 4 13:06 924
3129657 기사/뉴스 속보] 40도 대폭염 '뉴노멀'…경남 양산 수은주 40.7도 13:05 235
3129656 이슈 한터차트에서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음원 TOP10🏆 2 13:05 346
3129655 기사/뉴스 서울국제도서전에선 왜 라면을 팔았나…지금 던져야 할 질문 [버즈니스 실체➂] 4 13:04 690
3129654 유머 엘지트윈스) 아 식세기 광고를 여기서 하지 마시라고요 3 13:03 697
3129653 팁/유용/추천 하우스 케이팝을 사랑한다면 한곡쯤은 들어봤을 런던노이즈(LDN noise)의 곡들.playlist 13:02 124
3129652 이슈 SM이랑 계약종료 공지 올라온 소시 유리 32 13:02 3,445
3129651 정치 [단독]선관위, ‘투표사무 넘기는 방안’ 외부에 의뢰했다 7 13:02 310
3129650 이슈 Y3K하더니 진짜 그시절 무대 가져온 여돌.jpg 1 13:01 614
3129649 기사/뉴스 소지섭 "어딜가든 '김부장'…'미사' 이어 배우 인생 2막 열어" 1 13:01 148
3129648 이슈 현재 부산이 더운이유 11 13:01 1,638
3129647 이슈 또 검찰 보완수사로 밝혀진 사건 8 13:00 996
3129646 이슈 [별밤 Concert in Studio] ONEWE (원위) - 야행성, ICARUS, 우리들은 행방불명, 베로니카의 섬 외 4곡 밴드 라이브 1 12:59 34
3129645 기사/뉴스 중국인 2명, 제주 무비자 입국 뒤 지갑 '슬쩍'…결국 실형 1 12:59 200
3129644 이슈 황정민이 플러팅 한건지 그냥 사업 농을 던진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썰 들을 때마다 자기 아들 팬들 데려다가 김장시킨 아이돌 부모 생각남. 27 12:58 2,634
3129643 이슈 자진출석하던 피의자에게 경찰이 거짓말해서 불법구금 서류 조작 12:58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