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5월에 더 넘쳐나는 5·18 조롱글···20대 절반은 “5·18 모른다” 역사 인식 급후퇴

무명의 더쿠 | 08:24 | 조회 수 1986

온라인 왜곡 게시글 2년간 약 1만건
‘배재고 조롱’ 이면에 끊임없는 허위
“폭동” “북한 개입” 등을 ‘의견’ 치부
20대서 ‘민주화 기여도’ 답변도 10%p 하락
“도덕·법률적 문제 인식 심어줘야”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이었던 지난 5월, 온라인에는 5·18을 왜곡하고 조롱하는 게시글이 넘쳐났다.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허위사실과 피해자들을 “홍어”라며 모욕하기도 했다.

 

5·18기념재단에는 이런 글을 발견한 시민들 신고가 당시 662건이나 접수됐다. 재단은 이 중 명백한 왜곡과 혐오로 판별한 146건과 관련해 해당 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했다. 배재고 야구부 ‘5·18조롱 응원’ 배경에는 끊이지 않는 5·18왜곡과 폄훼가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5·18에 대한 20대 인식이 크게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5·18기념재단이 2024년부터 지난 4월까지 진행한 ‘온라인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5·18과 관련한 허위사실과 왜곡·폄훼 등을 담은 인터넷 게시글은 9054건에 이른다.

 

2022년 7월 5·18특별법이 개정돼 5·18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처벌할 수 있는 조항도 생긴 이후에도 왜곡과 조롱은 줄어들 기미가 없다. 재단이 법 시행 이후 직접 고소·고발한 것만 해도 지난 5월까지 22건에 이른다.

 

수사 의뢰 대상은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지만원씨, 일부 정당 등 다양하다. 5·18북한군 개입설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지씨는 재단이 2건을 고소해 경찰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

 

전 목사는 2023년 4월 광주역 집회에서 “5·18은 간첩과 김대중 지지자들이 일으킨 폭동”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정당도 5·18을 이용한다. 정당 현수막을 빙자해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거나 “유공자 상당수는 가짜”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경찰과 검찰 수사는 수년째 진행 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검찰이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벌금 200만원이나 500만원을 결정한 경우도 있다.

 

최기영 변호사(민변 광주전남지부 부지부장)은 “많은 사람이 5·18허위사실 유포를 ‘의견에 불과하다’며 거리낌 없이 자행한다”면서 “‘도덕·법률적으로 확실히 문제’라는 인식이 자리 잡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이런 분위기가 고등학생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5·18 인식 여부도 낮아졌다. 5·18기념재단이 지난 5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18인식조사’에서 ‘5·18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20대는 46%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 평균인 62.6%보다 20%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5·18과 관련한 역사적 평가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5·18을 민주주의 역사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 78.8%만 ‘그렇다’고 답했다. 2024년 조사에서는 88.2%였던 응답이 2년 사이 10% 가까이 떨어졌다.

 

5·18이 한국 민주화 등에 기여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도 69.2%만 ‘그렇다’고 답했다. 2024년에는 76.2%가 ‘그렇다’고 답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56491?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4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 이더앤 X 더쿠 🖤] 지속력 레전드.. 바르고 10초 후면 색상이 묻어나지 않는 착붙 글로스! <이더앤 시럽 펌핑 글레이즈 6종> 체험 이벤트 44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중국 관광객에 '멸공' 외친 학생들, 지도하고 싶어도..."
    • 13:34
    • 조회 150
    • 기사/뉴스
    • 예상보다 높은 현재 서울 기온
    • 13:32
    • 조회 731
    • 이슈
    11
    • 우리딸 두돌쯤에 공원갔는데 할머니한분이 조심스럽게 오셔서 내가 아들만 넷인데 딸한번 안아보고싶은데 안아봐도될까? 하시더라구요 안아보시더니 놀라셨어요
    • 13:32
    • 조회 680
    • 이슈
    4
    • 야 불꺼라고 외치면 방불 꺼주는 스마트 스위치
    • 13:31
    • 조회 295
    • 유머
    4
    • 가족이 늘었습니다
    • 13:31
    • 조회 203
    • 유머
    1
    • 저 진짜 오타쿠 아닙니다
    • 13:29
    • 조회 380
    • 유머
    2
    • 팝스타 칼리드, 12월 8년 만에 내한 공연
    • 13:29
    • 조회 195
    • 기사/뉴스
    1
    • 현직 광고인이 선택한 ‘2026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설문 결과 - 아이유·박보검, 고윤정·박지훈, 이수지·김선태
    • 13:28
    • 조회 172
    • 기사/뉴스
    • 옥주현 작년 보니앤클라이드 프레스콜 영상
    • 13:28
    • 조회 1474
    • 이슈
    26
    • 축구계의 약물 사용 역사
    • 13:26
    • 조회 542
    • 이슈
    • ㄴㅇㄱ 소리 나오는 티원 홈그라운드 행사 안내
    • 13:24
    • 조회 1644
    • 유머
    30
    • 마돈나 새앨범 CONFESSIONS II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할 것으로 예상
    • 13:24
    • 조회 125
    • 정보
    4
    • 벨링엄 이 짤은 진짜 미친 것 같다
    • 13:24
    • 조회 548
    • 이슈
    2
    • 아빠에게 3대 하지마를 주입한 야구선수 딸내미
    • 13:24
    • 조회 1122
    • 유머
    4
    • 코르티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9억 회 돌파
    • 13:23
    • 조회 141
    • 기사/뉴스
    2
    • 한국에 들어올 당시 제목 때문에 말나왔던 애니메이션
    • 13:23
    • 조회 1285
    • 정보
    11
    • [현장 카메라]무임승차하고 적반하장…“범죄자 취급하나!”
    • 13:22
    • 조회 446
    • 기사/뉴스
    8
    • 주유소 있던 자리에 만든 컴포즈커피.jpg
    • 13:22
    • 조회 3383
    • 이슈
    57
    • 저 지금 마운자로 시작햇어요 떨려요 진짜 살빠져서 연예인 하라하면 어카지;;
    • 13:20
    • 조회 3120
    • 유머
    27
    • 상대가 교황이라도 이탈리아에선 못 참는것..jpg
    • 13:20
    • 조회 1526
    • 유머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