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태 규제 합리화 위원회 부위원장이 ‘스벅 응원 구호’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 야구부에 대해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모습이 마치 북한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5월 ‘탱크 데이’로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에 대해 정부 부처까지 불매운동에 나서자 “매우 위험한 조치”라고 자중을 할 것을 SNS를 통해 촉구한 바 있다.
이 부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많은 종교는 인간이 만든(조작한) 교리를 이유로 그 교리에 의문을 다는 사람들을 이단의 신성모독을 이유로 사회에서 추방하고, 산 채로 불태워 죽였다”며 “성역이 존재하면 신성모독의 처형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야구 라이벌 전에서 스타벅스 논란을 경쟁팀 조롱에 활용했다는 학생들의 일탈을 처리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 이 땅에 5.18이 그런 성역이 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배재고 야구부 학생의) 행위가 ‘5.18 자체’가 아니라 ‘스벅 논란’에 대한 풍자로 이해될 수도 있는 사안인데도, 역사의 성역화로 어린 학생들의 ‘장난’에 가까운 일탈도 수용이 안되고 어른들의 ‘정치’가 되었다“라고 개탄하면서 “그들(야구부)에게 잘못을 성찰할 수 있게 하는 ‘교육적’ 해결 방안으로 이게(6개월 출전정지) 최선인가”라며 질타했다.
이 부위원장은“이 모습은 대한민국보다 김일성 사진이 나온 신문이 비에 젖는 것을 보고 울부짖는 북한의 모습이다. 이처럼 여유 없는 세상이 그리 좋아 보이나”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60703141520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