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꼬마야” 이 한마디에…MLB선 무더기 ‘출전정지’ 징계

무명의 더쿠 | 15:17 | 조회 수 1886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이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상대인 광주일고 선수들을 향해 이른바 ‘스타벅스 응원’을 해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인종차별 표현으로 인한 벤치클리어링 사태가 발생해 선수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에서 발생한 몸싸움과 관련해 워싱턴 투수 케이드 캐벌리와 보스턴 1루수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각각 7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또 워싱턴 투수 마일스 마이컬러스는 5경기, 보스턴 외야수 네이트 이턴은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네 선수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벌금도 부과됐다. 선수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4일 경기부터 징계가 적용된다.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건 캐벌리의 한마디 말 때문이었다.

캐벌리는 4회 콘트레라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던 그를 향해 “Sit down, boy(꼬마야, 벤치로 돌아가라)”라고 외쳤다.

이후 두 선수가 말다툼을 벌였고 곧 양 팀의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나와 분위기는 순식간에 험악해졌다. 흥분한 콘트레라스는 마운드로 달려가 캐벌리에게 헬멧을 던질 듯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콘트레라스와 마이컬러스, 이턴은 즉각 퇴장당했으나, 문제의 발언을 한 캐벌리는 퇴장당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이 문제가 된 이유는 미국 사회에서 ‘boy’라는 표현이 가진 역사적 의미 때문이다. 흑인과 백인의 뿌리 깊은 갈등이 지금도 이어지는 미국에서는 ‘boy’가 백인이 흑인을 비하하는 차별적인 표현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미국 연방대법원은 2006년 직장에서 ‘boy’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인종차별과 괴롭힘의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캐벌리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며, 콘트레라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캐벌리는 징계에 앞서 “제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여져 마음이 아프다”며 “악의는 전혀 없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워싱턴 DC에 사는 13살짜리 흑인 어린이가 저를 우상으로 삼다가 제 의도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 상황을 받아들여 더는 저를 우러러보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65472?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498
  • 이미지 서버 작업 관련 안내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바닥에 바늘 뿌려놓고 “치워”…27세 간호사 목숨 끊은 병원의 ‘소름 악습’
    • 19:40
    • 조회 16
    • 기사/뉴스
    • 한국 배송을 지원하기 시작한 하나셀
    • 19:40
    • 조회 21
    • 이슈
    • 손종원 셰프 쉐이크쉑 10주년 협업 제품 판매 로열티 수익금 전액 취약계층 지원 기부
    • 19:39
    • 조회 109
    • 이슈
    2
    • X에서 알티타는 중인 올공방문한 일본인;
    • 19:38
    • 조회 592
    • 이슈
    6
    • Coming Soon .... 소수빈 DS [더 아름다워져] 2026. 07. 08. 6PM (KST)
    • 19:36
    • 조회 61
    • 이슈
    2
    • 서인국 코스모폴리탄화보 비하인드
    • 19:36
    • 조회 164
    • 이슈
    1
    • 남자들 요가할 때 특징.jpg
    • 19:35
    • 조회 786
    • 유머
    4
    • 5.18 당시 군인아저씨 보고 반가워서 손 흔들었다가 난사당해 죽은 초등학생
    • 19:34
    • 조회 1524
    • 이슈
    22
    • 서울우유, '한끼식사 데일리케어' 모델에 이수지…케어푸드 공략
    • 19:31
    • 조회 328
    • 기사/뉴스
    1
    • 세븐♥이다해, 2세 성별은 딸 "하루하루 꿈 같아"
    • 19:29
    • 조회 1234
    • 기사/뉴스
    10
    • 10년대에 학창시절 보냈으면 ㄹㅇ 모르는 노래가 없을듯한 트와이스 히트곡 메들리
    • 19:29
    • 조회 158
    • 이슈
    • 쉐이크쉑, 손종원 셰프와 손잡고 '10주년 기념 메뉴' 선봬
    • 19:28
    • 조회 699
    • 기사/뉴스
    8
    • 갑자기 유명해지는게 무서워 숨고 싶었다는 최강록.jpg
    • 19:28
    • 조회 832
    • 이슈
    2
    • 실제 3D 모델링 언제 공개될지 궁금한 새 버추얼돌 비더후드
    • 19:28
    • 조회 517
    • 이슈
    6
    • 건조하기 어려운 신발, 이불, 베개 옷걸이를 이용해서 잘 말리는 방법
    • 19:27
    • 조회 877
    • 정보
    3
    • 16명 살리고 떠나는 ‘충성이‘ 새 가족의 품으로.gisa
    • 19:26
    • 조회 1001
    • 기사/뉴스
    4
    • “앗, 내 복숭아 어디갔어”…수확 앞두고 싹쓸이 당한 농가 ‘눈앞 캄캄’
    • 19:25
    • 조회 1189
    • 기사/뉴스
    14
    • 조정석, 거미 한마리 못 잡는 찐 사랑꾼 "거미는 죽이면 안돼"
    • 19:23
    • 조회 307
    • 기사/뉴스
    • '산지직송3' 김선영·강유석·노윤서 뉴페이스 합류…염정아와 남매케미
    • 19:23
    • 조회 675
    • 기사/뉴스
    4
    • 메가커피처럼 확싸든가 풀바셋처럼 개비싸던가. 하 지 만?
    • 19:22
    • 조회 3194
    • 이슈
    4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