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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7~11일 나토·몽골 순방… 방산 세일즈·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나서

무명의 더쿠 | 07-03 | 조회 수 364

이재명 대통령이 방위산업 수출 시장 확대와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연쇄 정상외교에 나선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3일 청와대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몽골을 국빈 방문하는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위 실장은 이번 순방이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어 한국 외교의 지평을 더욱 넓히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7일과 8일 양일간 앙카라를 방문한다. 주요 목표는 전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거대 방산 시장인 나토 동맹국들을 상대로 실질적인 방위산업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7일 현지에 도착하는 이 대통령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정상들과 소규모 회담을 열고 글로벌 안보 협력 강화 의지를 다진다. 이어 나토 방위산업포럼에 참석해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기반’을 주제로 기조 발언에 나서며, 저녁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위 실장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장에서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중요성이 입증된 만큼, 나토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전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앙카라 일정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무기 체계 및 방산 협력 수요가 뚜렷한 주요 국가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연쇄 양자 회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방산 수출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수출 경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나토 일정을 마친 뒤 9일부터는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울란바타르를 찾는다. 한국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은 15년 만에 이뤄지는 일정이다. 양국 정상은 9일 정상회담을 열고 다양한 분야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며, 미래 비전을 담은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이 대통령은 당일 저녁 양국 정부와 기업 주요 인사들이 모이는 ‘한몽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경제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위 실장은 몽골이 동북아시아와 유라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핵심 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한 자원 부국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배터리 등 첨단 산업을 이끄는 한국으로서는 몽골과의 공급망 협력이 경제 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 더욱이 몽골은 북한과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외교적 지렛대 역할도 기대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113805?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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