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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홈플러스, 퇴직금마저 지연…직원들 “절망감 심해져”

무명의 더쿠 | 12:49 | 조회 수 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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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홈플러스 관계자는 “자금 상황이 어려워 퇴직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근로기준법은 퇴사 후 14일 이내에 퇴직금 전액 지급을 명시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홈플러스 회생절차 연장 또는 폐지 여부의 핵심인 ‘2000억원 규모의 외부 자금 조달’이 불발된 영향이다. 홈플러스는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2000억원의 DIP 대출을 요청했으나,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는 절반인 1000억원에 대해서만 대출을 의결했다. 이마저도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 개인 보증을 조건으로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도 6월 30일까지 홈플러스에 2000억원의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홈플러스는 기한 당일 법원에 수정회생계획안 변경안을 제출했으나, 자금 조달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경안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37개점 폐점, 자연퇴사 및 희망퇴직에 따른 인력 감축에 따른 현황 등이 반영됐다.

현장 직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6월 말일자로 퇴직한 사람들의 퇴직금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오랫동안 근무한 중장년 직원들을 중심으로 절망감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올해 1~4월에만 2588명이 퇴직하며 홈플러스 직원 수는 4월 말 1만5398명까지 줄었다. 슈퍼사업부문 매각과 이탈이 이어지며 이달 초 기준 직원 수는 1만1000여명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이탈은 빠르게 악화하는 현장 상황과 맞닿아 있다. 37개점 폐점 결정 이후에도 주요 수익원인 온라인 배송 서비스가 중단됐다. 최소한의 인력·매장 유지비를 위한 수익조차 내기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법원이 회생 시한을 9월까지 연장하더라도 외부 자금이 조달되지 않는 한 재정난을 극복하기 어렵다.

 

(후략)

 

김진 soho0902@heraldcorp.com

 

 

기사원문 :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797019?ref=nave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6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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