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자유신분선수 36명 공시···곽승석 은퇴, 전새얀은 SOOP 이적, 허수봉-강소휘 남녀 최고 연봉
프로배구 남녀부 14개 구단이 2026~2027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정리를 마무리했다.
남자부에선 17명, 여자부에선 19명의 선수가 방출, 은퇴 등의 사유로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프랜차이즈 스타 곽승석은 은퇴를 결정했다.
여자부에선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발표한 현대건설 양효진, 한국도로공사 황연주가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됐다.
흥국생명 세터 김다솔, 한국도로공사 공격수 전새얀은 방출됐다. 지난 4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전새얀은 원 소속팀과 총액 3000만원에 계약했다가 자유신분선수로 풀었다. 전새얀은 곧바로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한 SOOP으로 이적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안혜진은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 선수로 공시됐다.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미들 블로커 진지위는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뒤 무상 트레이드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
남자부 몸값 1위는 현대캐피탈 공격수 허수봉으로 연봉 8억원, 옵션 5억원을 합쳐 최대 13억원을 받는다.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는 12억원(연봉 9억원·옵션 3억원)으로 2위,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10억8000만원(연봉 7억5000만원·옵션 3억3000만원)으로 3위, 대한항공 공격수 정지석은 8억2000만원(연봉 6억원·옵션 2억2000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한국도로공사 공격수 강소휘가 8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으로 최고 몸값 선수가 됐다. 현대건설 공격수 정지윤은 5억5000만원(연봉 3억5000만원·옵션 2억원)으로 2위,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과 흥국생명 정호영은 각각 5억4000만원(이상 연봉 4억2000만원·옵션 1억2000만원)으로 공동 3위다.
2026~2027시즌 남자부 구단 보수는 샐러리캡 38억6000만원, 옵션캡 15억5000만원을 합쳐 54억1000만원이 적용된다. 여자부는 샐러리캡 21억원과 옵션캡 6억원을 더해 27억원의 보수(승리수당 3억 별도)가 책정됐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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