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드컵 참사' 지켜본 벤투의 조언…"단순 한두명의 탓 아냐"
21,691 170
2026.07.01 11:19
21,691 170
대회 기간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다는 그는 한국의 탈락이 확정된 이후 연합뉴스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이런 사태는 통상 한두 사람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예 처음으로 돌아가 각자의 책임을 명확히 인정하고, 1부터 10까지 원점에서 다시 돌아보며 재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48개국 중 34위에 자리해 32강 토너먼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초라하게 짐을 쌌다.

1차전에서는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한 수 아래로 여기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마저 0-1로 무릎을 꿇으며 일찍이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벤투 전 감독은 "1차전 결과가 좋았기에 안팎의 기대가 더 커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나 역시 한국의 1차전 후반전 경기력을 매우 인상 깊게 봤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결과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지만, 축구에서 약팀이라 여겼던 팀이 강팀을 꺾는 이변은 종종 벌어진다. 이번에는 한국이 그 이변을 겪었을 뿐이고, 핵심은 이 실패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지에 있다"고 힘줘 말했다.


(중략)


벤투 전 감독은 "나는 4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한 팀을 온전히 지휘할 수 있었지만, 내가 떠난 뒤 한국은 대행을 포함해 4년 동안 무려 4명의 사령탑을 거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앞으로의 행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한 번쯤 짚어봤으면 하는 부분"이라며 "감독이 선수들과 신뢰를 쌓고 그들의 장점을 극대화해 확고한 경기 방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협회 이사회나 수뇌부 등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안다"면서 "하지만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이것이다. 한국 축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인의 역할과 책임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진심 어린 당부를 건넸다.


오명언(coup@yna.co.kr)


https://naver.me/5B0n9zTR

댓글 1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오싹한 연애>의 레이나 호텔 체크인🔑 초대권 이벤트 👻🏨 134 06.29 39,2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21,1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059,2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31,7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90,1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2,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9 21.08.23 8,628,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35,4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5 20.05.17 8,756,3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8,6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45,0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6620 유머 난 예전부터 바닥에 뭐 떨어진거 3초안에 먹으면 괜찮다는 사람들 이해가 안갓어... 196 13:18 10,004
156619 이슈 이번 사태에서 한국 트위터리안들 사이에 '작은 7은 과학이다' 소리 나오고 있는 혐한 트윗 상황 twt 96 13:17 7,504
156618 이슈 한국 축구 빙고의 저주 7월 1일 기준 175 13:01 17,818
156617 이슈 AI상담사와 통화가 끝나고 인간상담사에게 연결된 모양이다. 그런데 놀라운점은 인간상담사가 앞에서 AI상담사와 이야기한것을 다시한번 그대로 물어봤다는 것이다. 278 12:24 25,443
156616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식장에 성 설치될 예정 337 12:12 38,136
156615 이슈 (쓰레드) 필라테스 업체의 사과문 693 12:11 47,801
156614 정보 🍀 2026년 7월 별자리 운세 🍀 306 12:11 9,343
156613 이슈 어제자 히트곡이 없다고 망언(?)해서 주변인들 의아한 임영웅 533 12:05 14,200
156612 기사/뉴스 홍석천, 배재고 5·18 조롱 논란에 “학생 직접 사과해야” 강조 328 11:53 27,632
156611 이슈 실시간 한국인들 환율보고 어 걍 죽여하고 있는 중 🙂 350 11:32 42,433
» 기사/뉴스 '월드컵 참사' 지켜본 벤투의 조언…"단순 한두명의 탓 아냐" 170 11:19 21,691
156609 이슈 이름만으로 예비 장모한테 플러스 점수 받은 남자 383 11:11 55,343
156608 기사/뉴스 [단독]“혐오금지 교육 필요”…서울교육청, 초중고 운동부에 긴급공문 발송 459 11:09 20,542
156607 기사/뉴스 "아직 사과받을 준비 안 됐다"…광주제일고는 거절했다. 배재고 사과 방문 불발 421 10:56 24,025
156606 유머 이쁜옷 자라에서 샀다고 하는 사람들 사실은 브랜드 알려주기 싫어서 뻥치는거 아닐까 392 10:46 49,277
156605 이슈 아이들에게 리볼빙 권유하는 선생님 289 10:40 57,971
156604 이슈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 후보.jpg 311 10:39 27,423
156603 이슈 2026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 후보..jpg 447 10:30 35,207
156602 기사/뉴스 김남길·윤경호·주지훈, 유재석과 '핑계고' 여행…수다 폭발 예고 279 10:22 26,252
156601 기사/뉴스 광주제일고 감독, "충암고 '내란의 요람' 와전된것" 176 10:21 30,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