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드컵 참사' 지켜본 벤투의 조언…"단순 한두명의 탓 아냐"
28,714 195
2026.07.01 11:19
28,714 195
대회 기간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다는 그는 한국의 탈락이 확정된 이후 연합뉴스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이런 사태는 통상 한두 사람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예 처음으로 돌아가 각자의 책임을 명확히 인정하고, 1부터 10까지 원점에서 다시 돌아보며 재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48개국 중 34위에 자리해 32강 토너먼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초라하게 짐을 쌌다.

1차전에서는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한 수 아래로 여기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마저 0-1로 무릎을 꿇으며 일찍이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벤투 전 감독은 "1차전 결과가 좋았기에 안팎의 기대가 더 커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나 역시 한국의 1차전 후반전 경기력을 매우 인상 깊게 봤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결과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지만, 축구에서 약팀이라 여겼던 팀이 강팀을 꺾는 이변은 종종 벌어진다. 이번에는 한국이 그 이변을 겪었을 뿐이고, 핵심은 이 실패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지에 있다"고 힘줘 말했다.


(중략)


벤투 전 감독은 "나는 4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한 팀을 온전히 지휘할 수 있었지만, 내가 떠난 뒤 한국은 대행을 포함해 4년 동안 무려 4명의 사령탑을 거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앞으로의 행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한 번쯤 짚어봤으면 하는 부분"이라며 "감독이 선수들과 신뢰를 쌓고 그들의 장점을 극대화해 확고한 경기 방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협회 이사회나 수뇌부 등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안다"면서 "하지만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이것이다. 한국 축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인의 역할과 책임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진심 어린 당부를 건넸다.


오명언(coup@yna.co.kr)


https://naver.me/5B0n9zTR

댓글 19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337 00:05 12,2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24,6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066,0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34,7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93,5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72,5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9 21.08.23 8,628,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20.09.29 7,535,4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5 20.05.17 8,756,3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9,7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45,0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5963 기사/뉴스 레미콘 트럭 운전기사 ‘2만 2900V’ 감전사고…까마귀 때문에 고압선 ‘뚝’ 1 17:20 114
3105962 기사/뉴스 '개 식용' 내년 2월 전면 금지…보신탕집의 마지막 여름 17:20 65
3105961 유머 직장인누나들어케버틴거냐 나 이틀차 출근하고 바로 재명이한테 디엠쐈는데 3 17:19 506
3105960 팁/유용/추천 내일 이마트에서 진행되는 삼겹살 980원 이벤트 1 17:19 399
3105959 유머 시험이틀남았고 오늘의폐급짓: 기숙사에서라면먹다걸려서 반성문씀 4 17:19 184
3105958 이슈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중 제일 짜증나는 이야기는 뭐야? 8 17:18 267
3105957 기사/뉴스 임신한 직원 밤 근무시킨 젠틀몬스터 운영사, 6억 임금체불한 삼정KPMG 2 17:17 355
3105956 기사/뉴스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협력개발기구(OECD)의 신뢰도 조사에서 9계단 상승하며 역대 최고인 6위를 기록했다. 5 17:17 104
3105955 기사/뉴스 따박따박 적금 부은 군인, 빚내 코인 산 군인…軍테크 두 얼굴 17:16 294
3105954 이슈 킥플립 웹툰 <청춘계시록> OST ‘Everyday, Everynight’ 🌸UP COMING🌸 2026.07.08 18:00 (KST) 17:16 47
3105953 이슈 [고교야구] 야빠들이 생각보다 배재고 6개월 정지에 올 ㅋ 이라고 하는 이유 45 17:15 1,873
3105952 이슈 친한 삼촌이 제주에서 물고기 양식하는데 양식장 구경갔다가 30분동안 걸어도 수조가 끝나지 않아서 물고기백룸에 갇혀있었음, 내가 기침하니까 그 모든 수조에 있던 물고기들이 놀라서 하다다다닥 첨벙첨벙 거리는데 거센 파도보다 더 우렁찬 물소리를 대략 10분간 듣고 바다공포증 생김 3 17:15 609
3105951 이슈 [아이돌 수련회 예고] 수련회의 꽃 '장기자랑🪩'까지 풀코스✨로 쏩니다! 이거 완전 럭키🍀 수련회잖아? 17:15 64
3105950 유머 문과가 해킹훈련에서 수상 받은 썰 14 17:15 776
3105949 이슈 [BEHIND] 2% 와 사랑하게 될 거야 (한로로 2프로 광고 비하인드) 17:14 41
3105948 이슈 요즘 10대들이 공감한다는 토이 스토리5 단톡방 왕따 장면ㅠㅠㅠ 17:14 653
3105947 기사/뉴스 한국인 자산, 5년 새 55% 늘었다…증가율 세계 1위 16 17:14 433
3105946 정보 일본 음원 스트리밍 & 다운로드 랭킹 (6월 넷째주) 17:14 67
3105945 유머 배재고 6개월 출전 정지가 가볍지 않다고 하는 이유 31 17:12 2,567
3105944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17:12 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