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죽을 때까지 태울 수도"‥태움에 스러진 27살 간호사

무명의 더쿠 | 06-30 | 조회 수 1056


rqfbMU

앵커>

신입 간호사의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괴롭히는 악습을 이른바 '태움'이라고 하죠.

3년 가까이 태움으로 고통받던 27살 간호사가 이달 초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승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누구보다 밝고 살갑던 막내딸의 모습은 이제 휴대전화에만 남아 있습니다.

"<이거 쳐줘.> 아빠한테 가서 뽀뽀 한번 해봐."

3년 전, 꿈꾸던 간호사복을 입은 강수빈 씨.

하지만 간호사 일을 시작하자마자 '태움'이 그를 옭아맸습니다.

동료들도 있는 자리에서 "자살할 때까지 태울 수 있다"는 선배 말을 견뎌야했습니다.

[김인아/고 강수빈 씨 어머니]
"근무가 끝나고 방에서 저한테 그 얘기를 하면서 진짜 엄청 오열했어요."

태움의 고통은 일기장에도 남았습니다.

'인사를 안 받는다. 불리한 일이 생길까 안 받는 인사 열심히 했다.' '하루하루 지옥 같다. 하지만 그만두면 월세를 못 내. 그 지옥으로 계속 뛰어들어야 한다'고 적혀있습니다.

[김인아/고 강수빈 씨 어머니]
"'내가 좀 더 열심히 하고 선배한테도 좀 살갑게 굴고 일하면 좀 달라지겠지, 엄마 나 좀 더 참아볼게, 나 버틸래' 이랬던 거죠."

견디다 못한 수빈 씨는 지난해 4월 퇴사했습니다.

이후 노동부에 진정을 내고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사실을 일부 인정받았습니다.

가해자로 3명을 지목했는데, 1명의 괴롭힘만 인정받은 겁니다.

병원 징계는 그 1명에 대해서만 '훈계'에 그쳤습니다.


가해자 모두 그대로 일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수빈 씨는 이달 초 세상을 떠났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3731_37004.html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0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31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9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전남친을 잊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뭐가 있을까?
    • 14:21
    • 조회 16
    • 유머
    • 막내가 혹시 멋진옷 필요하녜
    • 14:21
    • 조회 273
    • 이슈
    1
    • [속보]10대 여학생 성폭행해 성병 감염시켜 숨지게 만든 사건 관련 국가, 가해자 상대 손배소 승소
    • 14:21
    • 조회 117
    • 기사/뉴스
    • 김태리,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주인공
    • 14:20
    • 조회 172
    • 정보
    • 멘탈 아무리 강한 사람도 참을 수 없다는 것
    • 14:19
    • 조회 310
    • 이슈
    1
    • 임지연 ‘멋진 신세계’ 스핀오프 입 열었다 “단심♥이현 편집된 서사 많아” (12시엔)
    • 14:18
    • 조회 227
    • 기사/뉴스
    9
    • 대나무 밟지 않고 피해서 넘어가는 후이바오🐼🩷
    • 14:16
    • 조회 583
    • 유머
    20
    • 오늘자 임지연 주현영 라디오 출근길 기사사진
    • 14:16
    • 조회 619
    • 이슈
    4
    • 배재고 탱크데이는 우발적이지 않음 7회, 8회 계속 반복된것임
    • 14:15
    • 조회 936
    • 이슈
    27
    • [공식] 류준열, 결국 GD・송강호와 한솥밥…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
    • 14:14
    • 조회 940
    • 기사/뉴스
    20
    • 히말라야 소금 한 봉지를 샀는데, 포장지에 따르면 그 기원은 2억 4천만년 전이고,
    • 14:13
    • 조회 1196
    • 이슈
    9
    • 국힘, '尹체포방해' 입건에 "특검서 기소하면 '법왜곡죄'로 고소"
    • 14:13
    • 조회 128
    • 정치
    1
    • 스탭분들 리액션 장난아닌 박지훈 포맨트 촬영현장ㅋㅋㅋㅋ
    • 14:12
    • 조회 202
    • 이슈
    4
    • (NEW) 배재고 근조화환 업데이트
    • 14:10
    • 조회 3073
    • 이슈
    21
    • 어제오늘 국장 근황.....jpg
    • 14:10
    • 조회 2461
    • 이슈
    36
    • 최유정 “유연정, 내가 울면 진빠진 표정 지어‥그 친구만의 위로법”(정희)
    • 14:09
    • 조회 367
    • 기사/뉴스
    • 모르는 양귀비 집 앞 마당에 피어났는데 경찰에 신고하니까
    • 14:08
    • 조회 2644
    • 이슈
    40
    • '임지연은 사랑입니다'
    • 14:08
    • 조회 519
    • 기사/뉴스
    4
    •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페이스북 - 74조 매도폭탄 리밸런싱 설은 허위사실임
    • 14:08
    • 조회 416
    • 이슈
    3
    • 목검으로 종이 베기
    • 14:08
    • 조회 311
    • 이슈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