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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화장실 창틀에 설치된 '몰카폰' 충격…남학생들 "여자가 범인" 조롱

무명의 더쿠 | 14:06 | 조회 수 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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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휴대전화를 확보해 설치 시점과 촬영 내용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휴대전화는 지난 26일 6교시 쉬는 시간 고3 여자 화장실 창틀에서 발견됐다. 당시 휴대전화에는 보조배터리까지 연결된 상태였으며 화장실 내부를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해 정확한 범행 경위와 촬영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사건 최초 제보자인 여학생 A 양은 "고3 여자 화장실에서 남학생이 설치한 몰카(스마트폰)가 발견됐다"며 "정확히 어느 시점부터 설치돼 녹화됐는지 알 수 없어 여학생들이 극심한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는 사건 직후 학교전담경찰관(SPO)과 112에 신고하고 교육청에도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하지만 일부 남학생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여학생들을 향해 2차 가해까지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양에 따르면 여학생들이 서로를 다독이며 걱정하는 사이 일부 남학생들은 "범인이 여자일 수도 있다", "남자도 몰카에 찍힐 수 있다", "난 몰카 찍혀도 상관없다"는 조롱성 발언까지 지속했다.

그러면서 "수년 전 딥페이크 파문이 일기 전 이미 학교에서 비슷한 사건이 터진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관련 뉴스조차 학교의 요청으로 삭제된 정황이 있다"며 "이번 사건만큼은 학교 측의 덮어주기로 묻히지 않고 세상에 알려져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903126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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