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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 괴담집 만들고 싶다.

무명의 더쿠 | 06-30 | 조회 수 1278

 

친한 판소리 선생님이 계심.

이 선생님의 선생님이 유명한 소리꾼이셨는데 소위 득음을 하기 위해서 엄청 고생하셨다 함.

진짜 폭포앞에서 소리하고 산 정상가서 소리하고 그러셨다 함. 근데 이분이 어느 산꼭대기서 소릴하는데 백발의 호호할아버지가 오셔선 소리 좋다. 하시면서

지팡이로 장단을 맞춰주셨다 함.

근데 꼭 몇십년 맞춰본 고수마냥 딱딱 잘해주셨는데 이 선생님이 항상 막히던 대목에서 주춤하니까 이 할아버지가

"내가 젊을때 국창이라던 아무개 소리하는 걸 봤는데 딱 그 대목서 이래저래 하더라. 청년도 그래 해봐라" 했다함.

근데 그렇게 했더니 진짜로

소리가 잘나오는 거임.

그래서 그 대목 다 부르고 너무 감사해서 어르신 감사하다, 같이 산 내려가서 밥 한끼 대접하겠다 했더니 한사코 거절하면서

"난 산에 사는 사람이라 아랫마을 밥은 못먹어. 대신 가끔여기 와서 소리나 해줘" 하시길래

그럼 한번씩 찾아올테니 산 줄기 어디 계시냐 하니

"그냥 이 산에서 소리하면 어디서든 들리니, 어디든 좋아.

" "아니, 할아버진 누구셔요?"

"응, 나 이 산 산신령이야." 하고 진짜 눈앞에서 사라지셨다고 함.

그래서 이 어른께선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 산에 한번씩 소리하러 가셨다 함.

 

https://x.com/kala_agaru/status/2070817402187649507?s=20

 

 

나 옛날에 중학교 수학선생님이 해주신 얘긴데,

어렸을때 어디 수련회? 수학여행? 가서 친구들이랑 몰래 밤에 뒤에 있던 산에 놀러갔댔음.

친구들은 천방지축 올라가는데 괜히 그러고 싶어서(?) 산 입구에서 돌 주워다가 입구 큰 바위에 올리면서 저랑 친구들 놀다갈게요 지켜주세요 하고 올라갓다함 그러고 올라가서 놀다가 막 재밌게 놀았는데 정신차려보니까 벼랑 끝이어서 화들짝 놀라면서 피하려고 했는데 이미 늦어버린 후 였다고 함.

몸이 기우뚱~ 하면서 앞으로 넘어지는 순간 누가 뒤에서 목덜미 카라를 확 잡아 땡겨서 뒤로 엉덩방아 찧으면서 주저 앉았다 함.

가까운 근처엔 친구들 없었고

친구들도 놀래서 괜찮냐고 다가오는데 누가 잡아줬냐 하니까 아무도 잡아준 사람이 없었다 함.

그래서 산신령님이 도와주셨나보다 하고 담날 돌아가기전에 그 바위에 과자 올리고 왔다고 하심.

그러니까 어디가서 맘 나쁘게 살지 말라고 83쪽 펴라고 하셨음. ㄹㅇ 찐임 나 중...3때 였던 듯

 

https://x.com/gray_world56/status/2071505406095151521?s=20

 

 

--잼있어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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