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 먼저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주시고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오늘 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는
제게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감독을 맡기로 한 순간부터는
다른 이유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게 맡겨진 책임을 다하는 것,
그것이 제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저는 늘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이 선택이 대한민국 축구를 위한 선택인가
대표팀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도
선수를 선택할 때도
훈련을 준비하고 경기를 치를 때도
그 질문 만큼은 놓치 않았습니다.
모든 판단이 늘 옳았다고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하지만 제 모든 판단의 기준만큼은
언제나 한국 축구였습니다.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없어서는(??) 안 될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 발음 웅얼거림 이슈)
그래서 저는 오늘 설명보다 책임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끝내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해준 선수들과 코칭 스탭, 지원 스탭
그리고 대표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를 내려 놓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위한 마음만큼은
내려놓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 대표팀이 다시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해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원더기 받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