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400그루 후박나무 숲’ 껍질 벗긴 50대 항소심도 징역 2년

무명의 더쿠 | 06-26 | 조회 수 2350

지난해 6월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서 후박나무의 껍질이 벗겨져 있다. 제주자연의벗 제공

지난해 6월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서 후박나무의 껍질이 벗겨져 있다. 제주자연의벗 제공

제주에서 400그루 넘는 후박나무 껍질을 벗겨 판매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환경단체는 “뭇생명 상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재판장 송오섭)는 최근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피고인은 지난해 5~6월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임야에서 토지 소유주의 동의나 관할 관청의 허가 없이 400여그루의 후박나무에서 약 7t의 껍질을 벗겨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과정에서 네다섯 명의 인력이 동원됐고, 호미·사다리 같은 장비도 사용됐다. 피고인은 이런 식으로 벗겨낸 껍질을 도내 식품 가공업체에 팔아 약 2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사건이 발생한 뒤 서귀포시는 나무의사를 통해 훼손된 후박나무에 황토를 발라 응급치료를 했지만 일부는 시들어 죽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뜻한 기후에서 자라는 난대 수종인 후박나무는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키가 크고 수관(줄기와 잎 등의 구조)이 넓어 가로수로도 활용된다.

서귀포시가 응급치료를 위해 황토를 바른 후박나무. 자치경찰단 제공

서귀포시가 응급치료를 위해 황토를 바른 후박나무. 자치경찰단 제공

피고인은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되자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산림을 복구하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 유리한 정상이 있다”면서도 “집단 자생하는 후박나무 껍질을 벗겨 다수를 고사시켰고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 인멸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판단했다.

https://v.daum.net/v/2026062611370628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3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52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 여기서누굴만남?
    • 06:50
    • 조회 89
    • 유머
    1
    • 한국에는 버스 정류장에도 에어컨이 있어요.
    • 06:40
    • 조회 665
    • 이슈
    • 숏드감독 서바이벌 디렉터스 아레나 최종우승자.jpg
    • 06:25
    • 조회 763
    • 이슈
    4
    • 개그맨 이선민 중학교 졸업사진.jpg
    • 06:14
    • 조회 2444
    • 이슈
    19
    • 한국어 웹 대상 "무섭노" 2009년 1월 1일 ~ 2010년 12월 31일 검색결과 7개 / 2011년 1월 1일 ~ 12월31일 같은 조건 검색결과 3,640개
    • 06:03
    • 조회 1536
    • 유머
    89
    • 월드컵 이집트 16강 진출
    • 05:54
    • 조회 1230
    • 이슈
    3
    • 매번 현관 꾸미는데 얼마 드는지 궁금한 계정
    • 05:53
    • 조회 2209
    • 이슈
    3
    • 안녕하세요 글쓰는 고등학생인데요.
    • 05:03
    • 조회 1926
    • 유머
    14
    • 의외로 오타쿠들 고통스러운 순간
    • 04:54
    • 조회 1127
    • 유머
    5
    •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61편
    • 04:44
    • 조회 312
    • 유머
    5
    • 전남친한테 연락 온 줄 알았는데 남동생 미친새끼가
    • 04:37
    • 조회 4658
    • 유머
    11
    • 월드컵 호주 1 vs 1 이집트
    • 04:17
    • 조회 966
    • 이슈
    6
    • 앞머리 까니까 분위기 확 달라진 최유정.jpg
    • 04:17
    • 조회 3090
    • 유머
    2
    • 신형 아반떼 도로 주행 실사.jpg
    • 04:03
    • 조회 2986
    • 이슈
    10
    • 비밀재료 1개씩 가져와서 랜덤 비빔밥 해먹는 나혼자산다 멤버들.jpg
    • 03:35
    • 조회 5229
    • 이슈
    35
    • 나홍진 영화 <호프> 캐릭터 포스터
    • 03:32
    • 조회 2143
    • 이슈
    8
    • 비글의 귀를 묶은 이유
    • 03:19
    • 조회 2422
    • 유머
    16
    • 🦊 여우의 여러 종류들 🦊
    • 03:17
    • 조회 1126
    • 정보
    22
    • 장염 걸렸을 때 배에서 이런 소리 남
    • 03:15
    • 조회 3622
    • 유머
    22
    • 월드컵 호주 0 vs 1 이집트
    • 03:14
    • 조회 719
    • 이슈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