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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위기의 소상공인’ 올해 전국 외식업 6곳 중 1곳 망했다…“코로나 때보다 어려워”

무명의 더쿠 | 10:15 | 조회 수 500


올해 1~5월 전국 외식업 폐업률 17.54%
고금리·내수 부진·배달앱 수수료 삼중고
최저임금 동결·주휴수당 폐지 촉구 등 대규모 시위도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올들어 전국 외식 업소 6곳 중 1곳이 폐업했다는 빅데이터 분석이 나왔다. 정부의 금융 지원과 소비 회복 기대 속에서 버텨냈던 자영업자들이 고금리와 내수 침체 장기화, 배달 플랫폼 비용 부담 등 때문에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소상공인들은 최근엔 길거리 시위에 나서는 등 생존권 사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외식업 6곳 중 1곳은 망했다


25일 헤럴드경제가 핀테크업체 ‘핀다’의 상권분석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전국 외식업 폐업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외식업체의 올해 1~5월 잠정 폐업률은 17.54%로 집계됐다.

 

외식업 폐업률은 2020년 14.24%에서 2021년 13.75%로 소폭 하락한 뒤 2022년 14.20%로 다시 올랐고 이후 2023년 16.62%, 2024년 17.86% 등 매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17.88%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보다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영업 제한으로 외식업이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2021년과 비교해도 폐업률이 3%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전국 외식업 폐업률 추이. [챗GPT를 이용해 제작한 이미지]

전국 외식업 폐업률 추이. [챗GPT를 이용해 제작한 이미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원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 부담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배달 플랫폼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도 자영업자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상황 등의 고비용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 “코로나19 때보다 장사가 힘들다는 말이 나온 지는 이미 오래 됐고, 버틸 여력이 사라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의 상황이 특히 심각했다. 올해 1~5월 기준 광주의 외식업 폐업률은 18.6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18.52%), 경기(18.26%), 대구(18.05%), 충남(17.97%)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세종청사 등 외식업 수요가 많은 세종시의 외식업 폐업률도 17.91%에 달했다.

 

 

서울에선 강남 상권도 흔들려


서울의 폐업률은 16.51% 수준이었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지역 간 격차가 뚜렷했다. 올해 1~5월 기준 강서구의 외식업 폐업률은 18.82%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마포구(18.69%), 관악구(18.61%), 강남구(17.81%), 송파구(17.60%)가 뒤를 이었다.

 

이는 상권 경쟁 심화와 소비 패턴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시장이 확대되며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이 약화한 데다 신규 점포 유입이 늘어나면서 폐업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강남구 역시 17.81%를 기록하며 높은 폐업률을 나타냈다. ‘강남 불패’로 불렸던 핵심 상권도 고정비 부담과 소비 둔화를 견디고 있지 못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이 겹치면서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종로구(13.98%)와 중구(14.02%), 용산구(15.06%)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폐업률을 보였다. 관광 수요 회복과 업무지구 수요가 일정 부분 방어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6135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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