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막을수록 더 샀다…30대 폭풍매수에 서울 25개 구 집값 다 올라
1,223 5
2026.06.24 21:57
1,223 5

 

정부가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며 지난해 6·27 가계대출 규제를 시행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강북과 중심지·외곽을 가리지 않고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동반 급등하며 대책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데 이어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초강수까지 추가로 내놓았지만 집값은 줄곧 우상향했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 구입에 나선 30대의 폭발적 매수세로 인해 대출 규제가 ‘지금 사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는 ‘포모(FOMO)’ 심리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지난해 6월 27일 이후 올해 6월 15일 기준으로 1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9.59% 급등했다. 변동률이 가장 큰 자치구는 성동구로 17.47% 올랐고, 송파구 14.83%, 광진구 14.25%, 영등포 13.22%, 마포 12.82%, 동작11.57% 등의 오름폭이 컸다.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많이 올랐고, 특히 15억 원 이하의 3분위 아파트가 밀집한 성북(9.85%), 관악(9.81%), 구로(9.26%) 등도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가액 기준으로 대출 한도를 추가로 옥죈 이후에도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토허제 확대 시행 이후 서울 전체 매매가격이 7.33%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토허제의 핵심 규제 대상인 강남3구와 용산구도 예외가 없었다. 송파구가 같은 기간 13.77%, 용산구가 11.54%, 서초구가 7.69%, 강남구가 5.18% 각각 올랐다. 규제가 집값을 잡기는커녕 상승 기대 심리를 굳히는 기폭제가 된 셈이다. 강북권도 동대문구 13.89%, 마포구 12.04%, 성동구 8.49%, 노원구 4.64% 등 외곽까지 예외 없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하락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 같은 전방위 집값 상승의 핵심 동력은 30대의 폭발적 매수세다. 국토교통부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체 거래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9월 30.3%에서 올해 4월 45.8%로 수직 상승했다. 절대 건수도 같은 기간 1502건에서 3444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토허제 시행 직전 불안 심리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10월에는 한 달간 30대 매수가 4084건에 달해 분석 기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2392건), 강서구(1845건), 성북구(1633건), 영등포구(1471건), 구로구(1412건) 순으로 30대 매수가 집중됐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강북·서남권 외곽에서 30대 매수 비중이 두드러진 셈이다. 강서구(45.6%), 구로구(45.3%), 영등포구(44.9%), 서대문구(42.8%), 성북구(42.3%) 등에서는 30대가 전체 거래의 40%를 훌쩍 넘겼다. 반면 강남구(24.5%)와 서초구(24.2%)에서의 30대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30대일수록 대출 한도 내에서 그나마 진입 가능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영끌 매수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 오르기 전에 반드시 사야 한다는 ‘포모’ 심리가 30대를 시장으로 내몬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혜택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도 적극 활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34599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시원하게 OK? <오케이 마담2> 최초 극캉스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6 07.16 23,69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7,2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38,9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49,30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54,7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5,6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6,5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2,2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5,2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8074 기사/뉴스 지상렬, 20년 만 래퍼 컴백 선언했는데…“누구세요?” 굴욕 (살림남) 10:07 77
3118073 정보 네이버페이10원 왔셔 4 10:07 205
3118072 유머 살 뒤룩뒤룩 쪄 온몸이 살로 흔들려도 사랑할 거니까 4 10:02 932
3118071 정보 이소라 - 너의 얼굴 다 잊을게 (이번 신곡 어제 고막남친에 나옴) 10:00 182
3118070 이슈 피파 월드컵 우승 반지 공개 3 09:59 1,207
3118069 이슈 발레리노 전민철 내추럴한 일본잡지 인터뷰 짤 6 09:59 1,253
3118068 이슈 김치 1kg + 고기 600g에 12900원짜리 보쌈의 재료원가 10 09:55 1,756
3118067 정보 노원구쪽 중랑천 물 영상;; 14 09:51 3,931
3118066 이슈 권진아 - like JINAH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09:50 232
3118065 기사/뉴스 이소라, 성시경 외모에 "싱크대 상판 같다" 초토화 ('더 시즌즈') 10 09:44 2,695
3118064 유머 인스타 팔로워 200만 요리 인플루언서의 김밥 만들기 7 09:44 2,040
3118063 정보 NOL 인터파크, NOL 인터파크투어, NOL 티켓 2026년 9월 8일 서비스종료 및 통합 8 09:42 1,788
3118062 이슈 외국인들이 한국혐오를 하게되는 과정 중 요즘 ㄹㅇㄹㅇ ㅈㄴ심각한 거......jpg 12 09:37 5,154
3118061 이슈 전민철 X 까르띠에 💫 50 09:32 3,648
3118060 이슈 [나혼자산다] 산길에서 웃으며 달리는 샤이니 민호.... 14 09:30 2,525
3118059 유머 카메라구도 예술이라고 반응 터졌었던 화사 무대 메이킹과정 18 09:29 2,117
3118058 이슈 참 웃긴세상임 대놓고 미디어나 기사에서 무슨무슨녀 만들고 페북에서 여자때리는 만화가 '상남자'라고 웃고떠들고 된장녀타령하며 여성혐오할때는 젠더갈등이라며 나라에서 나섰던가 23 09:26 2,652
3118057 기사/뉴스 “고우림 저음·표정 반칙” 포레스텔라, 현실판 사자보이즈 소환(불후) 2 09:21 1,239
3118056 기사/뉴스 '나 혼자 산다' 이주승, 반려견 코코·할아버지 잃은 가족의 슬픔…"담담하려 노력" [텔리뷰] 4 09:20 942
3118055 유머 양꼬치 서비스 디자인 반바지 4 09:18 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