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봉 2배, 외제차도 주더니…” K뷰티 등골 다 빼먹은 C뷰티 역공
2,485 15
2026.06.18 10:22
2,485 15

‘설화수’ ‘후’ 같은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던 2015년. 국내 화장품 대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던 A씨는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중국 화장품 업체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이직을 권한 것. 당시 받고 있던 연봉 두배에, 상하이 고급 주택 임대료(월 500만~600만원) 지원, 외제차 제공까지….

 

매력적인 제안에 A씨는 중국행을 택했다. 그 뒤 1년 만에 한국에서 같이 일했던 연구소장, 연구·개발(R&D), 마케팅 팀원까지 동료 20여 명이 한꺼번에 중국으로 왔다. A씨는 “중국은 원하는 업무 구성원을 통째로 영입하는 방식으로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빠르게 익혔고 그 결과 중국 화장품 수준이 10년 만에 한국과 비슷해졌다”며 “필요한 기술을 다 얻었다고 판단하자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도 해고했다”고 말했다.

 

10년 전 한국 화장품 인재를 공격적으로 흡수했던 중국 화장품이 K뷰티를 위협하고 있다. 핵심 기술과 처방, 구체적인 마케팅 노하우까지 K뷰티 성공 방정식을 빠르게 흡수한 뒤, 탄탄한 중국 내수 시장을 발판으로 이제 되레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78억2000만 달러(약 11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수입 브랜드 비중이 컸던 내수 시장에서도 자국 브랜드 비중은 57%에 이른다.

 

Jqkayq

 

눈에 띄는 점은 ‘K뷰티의 나라’인 한국에서도 C뷰티(China·중국화장품)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중국 화장품 수입액은 7176만달러(약 1087억원)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신세계 시코르,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 중국 화장품 브랜드인 ‘플라워노즈’를 파는 별도 코너가 있을 정도다.

 

최근까지 중국 화장품 업체에서 근무한 B씨는 “2010년대 한국 화장품 업체에서만 100명 정도를 스카우트했고 로레알, 에스티로더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인재를 영입해 선진 기술을 흡수했다”며 “중국의 공격적인 인재 확보 전략이 중국 화장품의 성장 속도를 앞당긴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31334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힌스, 고퀄리티 브러쉬 내장! NEW 허그 레이어 치크 체험 이벤트🩷 456 06.16 31,8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41,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82,1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25,8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75,2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54,2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02,3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13,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3,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10,1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4298 이슈 걸그룹 최초로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연한 아이돌 13:31 17
3094297 이슈 한국 ㅈ됐다! 13:31 120
3094296 이슈 전원 얼굴 미쳤다고 반응 좋은 남돌 컨포.jpg 13:30 26
3094295 정치 장동혁 입원…단식 후유증에 선관위 현장 대응 여파 13:30 6
3094294 기사/뉴스 [1보] 코스피, 사상 첫 9,000 돌파…韓자본시장 역사 새로 썼다 13:30 23
3094293 이슈 욕심이 앞서서 끼어들지 말아야 할 곳에 끼어들었다가 몰락한 집안 13:30 176
3094292 이슈 신정왕후 조씨의 지밀 나인 서기 이씨는 글씨를 너무 잘 써서 강제로 경단녀 탈출 당하고 서기라는 특별직책까지 새로 생김 13:30 50
3094291 이슈 @ 곽빈은 올스타 나간다 치고 학생들은 어디 나가는데요...twt 13:30 73
3094290 기사/뉴스 하츠투하츠 스텔라, 생일 맞아 3천만 원 기부 1 13:29 99
3094289 이슈 검사 출신 변호사가 말하는 금수저출신 엘리트였던 김세의가 사이버렉카가 된 심리 1 13:28 446
3094288 기사/뉴스 [속보] 신분 사칭한 마약범…엉뚱한 사람 구속영장 신청한 강남서 "절차대로 수사한 것" 4 13:27 209
3094287 기사/뉴스 “탈모에 건보? 다음은 성장호르몬·노안인가”···탈모약 건보 추진에 학계·환자단체 일제히 비판 3 13:27 104
3094286 정치 李대통령, 19일 유럽 순방·G7 성과 직접 브리핑한다 18 13:26 209
3094285 유머 메리포핀스 2 13:25 174
3094284 유머 엄마 구몬시키고 영어학원보내고싶고 요새 너무티비랑 유투브만봐서 걱정임 5 13:24 1,100
3094283 유머 혼나서 삐진 댕댕이 3 13:24 373
3094282 기사/뉴스 동탄·구리·기흥 이달도 규제지역 요건 충족…삼중규제 초읽기 1 13:24 122
3094281 기사/뉴스 '여름의 카메라’ 김시아, 바로엔터 전속계약…변우석·공승연 한솥밥 13:23 252
3094280 이슈 재능으로 카테고리별 모델 도장 깨고 있는 이수지 근황 13 13:23 928
3094279 유머 한중일 3국이 쌀(밥)을 대하는 자세 6 13:23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