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싱글즈> 7월호 커버 장식…'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리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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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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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올림픽 넘어 처음으로 '인간 차준환'을 마주한 피겨 스케이터의 고백.
https://m.singleskorea.com/article/721471/THESINGLE
새로운 챕터 앞에서 처음으로 묻다, "나는 누구인가"
차준환은 〈싱글즈〉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평창·베이징·밀라노 세 번의 올림픽과 대표팀 11년을 돌아봤다. "밀라노라는 큰 산을 넘고나니 나를 돌볼 수 있게 됐고, 여유도 생긴 것 같아요"라는 그는 요즘 처음으로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취미가 뭔지, 뭘 보면 설레는지, 10년 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그게 처음으로 궁금해졌다고 했다.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고 싶다는 것, "되게 다르거든요"
아역 배우 시절 배역에 도움이 될까 시작한 스케이트였다. 빙판에 새겨지는 발자국의 자유로움에 이끌려 하루 10시간을 빙판 위에서 보내다 보니 어느새 국가대표가 됐다. 차준환은 터닝 포인트로 세 가지를 꼽았다. 아역 생활을 접고 선수의 길을 택한 순간, 평창 올림픽, 그리고 밀라노. "평창을 경험하고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처음 들었어요. 이전에도 열심히 했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은 또 다르거든요." 이후 차준환은 빙판 위에서 음악 선정, 안무 방향까지 스스로가 원하는 것이 뭔지 스스로 묻기 시작했다.

부상, 집중, 그리고 아낌없이 쏟아낸 밀라노
밀라노 올림픽 한두 달 전 부상이 찾아왔다. 한 달 안에 폼을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도 않았다. 그 시간을 버텨내고 빙판에서 모든 것을 쏟아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결과가 아닌 '나에게만 집중하자'는 마음가짐을 목표로 삼았고, 그게 처음으로 가능했다고 했다. "하얼빈은 그게 처음 가능하게 느껴진 순간이었고, 그래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