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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딛고 첫 경기…카보베르데, 스페인에 도전

무명의 더쿠 | 18:35 | 조회 수 157
aizHlt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인구 약 60만명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16일(이하 한국시각) 2025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미국 시애틀 경기장)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카보베르데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본선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순위 67위(15일 기준)로 전력상 우승 후보 스페인(2위)의 경쟁 상대는 아니지만, 꿈의 무대에 출전해 자신들의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북중미월드컵 본선에는 4개국(퀴라소, 카보베르데, 요르단, 우즈베키스탄)이 첫 출전 했다. 퀴라소는 15일 독일에 1-7 대패했으나, 강팀 독일을 상대로 월드컵 첫 골(퀴라소 기준)을 넣으며 축구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카보베르데도 못지않은 장면을 보여줄 수 있다.


카보베르데는 1975년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뒤 1992년 피파에 가입했다. 2002 한일 대회 때부터 월드컵에 참가해 역사는 짧으나, 아프리카 예선에서 강호 카메룬을 꺾고 올라왔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스타 선수는 없지만 유럽 중소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


미국과 전쟁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 힘든 월드컵을 보내고 있는 이란도 드디어 첫 경기를 치른다. 16일 조별리그 G조 1차전(미국 로스앤젤레스 경기장) 뉴질랜드를 상대한다.


이란 대표팀은 애리조나 투손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예정이었지만, 전쟁 발발 이후 비자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훈련 장소를 멕시코 티후아나로 바꾸는 등 변수가 많았다. 이란 대표팀 지원 인력 가운데 4명만 미국 입국이 허가되어 핵심 지원 인력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미르 갈레노에이 이란 대표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런 상황들이 우리 팀의 전술적 집중력에 영향을 미쳤지만, 저는 선수들이 전략과 기술에 집중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겨레 남지은 기자

https://naver.me/GahpID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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