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0만원·노트북 뿌릴거야"…삼전닉스 세금 삼키는 교육청
1,802 11
2026.06.12 10:54
1,802 11

학생은 주는데 교육청 예산은 넉넉
내국세 20.79% 자동 배분 구조 탓
54년 만에 수술대 오른 교육재정
예산처·교육부 막판 줄다리기

 

 

생성형AI 이미지

생성형AI 이미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세금에 교육청이 가장 설렐 겁니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혀를 차면서 이렇게 말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불어난 법인세·소득세·증권거래세의 20%가량이 교육청 재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자동으로 꽂히는 제도 때문이다. 학생 수가 줄어도 상관없다. 세금만 더 걷히면 교육청 예산도 덩달아 늘어난다.

 

학생 수가 줄어든 덕분에 불어난 지방 교육청 곳간을 믿고 '현금 살포' 정책도 쏟아졌다. 안민석 경기교육감 당선자는 중학교 1학년에게 100만원 규모의 펀드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2021~2022년 서울교육청은 초·중·고교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 명목으로 960억원을 지급했다. 같은 기간 경북교육청은 행정직 공무원 등에게 46억원 규모의 노트북을 제공했다. 보다 못한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이달 말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예산처와 교육부, 대통령실은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 내국세의 20.79%를 교육교부금으로 자동 배분하는 현행 구조를 폐지하는 데는 큰 틀에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1972년 도입된 교육교부금 제도는 학령인구 감소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세수가 늘면서 학생 1인당 교육교부금은 2015년 623만원에서 지난해 1371만원으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교육청은 남는 재원을 기금으로 쌓아두거나 각종 현금성 사업에 투입했다.

 

예산처는 이를 바로잡기 위한 개편 방안을 설계 중이다. 교육교부금을 명목 경제성장률 범위 안에서 늘리되 학령인구 감소분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학생 수가 줄면 교부금 증가 폭도 함께 축소하는 구조다. 감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이 같은 방안을 채택할 경우 2070년 학생 1인당 교부금은 당초 9781만원에서 5601만원으로 42.7%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부는 최근 10년 안팎의 내국세 증가율 평균을 반영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세수 급증기에는 교부금 증가 속도를 늦추되 학령인구 감소를 직접 반영하지는 않는 방식을 택했다. 교육부는 교육교부금의 상당 부분이 인건비로 쓰이는 만큼 개편을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5~2025년 교육교부금의 평균 75.1%가 인건비로 집행됐다. 내국세 연동은 폐지하더라도 교원과 교육공무직 인건비 등 경직성 지출을 감당할 수준의 재원은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예산처는 교육청 조직이 지나치게 비대해졌다고 본다. 초등학생 수는 1997년 378만 명에서 2020년 269만 명으로 23.8% 줄었지만 초등교원 수는 같은 기간 13만8000명에서 18만9000명으로 36.5% 증가했다. 사무보조원과 무기계약직 등 정원 외 인력도 크게 증가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98026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9 08.03 33,006
공지 서버 작업 공지 8/4(화) 오전 1시 30분 ~ 오전 2시 08.03 2,84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78,4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38,9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51,7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912,5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41,7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3,5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7,9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17,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8,4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13,6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2043 이슈 생라면으로 먹을 때 맛있는 라면은? 4 00:15 36
3132042 이슈 RIIZE 라이즈 The 3rd Japan Single 【Sunburst】 타임테이블 1 00:15 40
3132041 기사/뉴스 성평등부, 변종 메이드카페 ‘유흥주점’ 분류 검토 00:15 49
3132040 이슈 WayV 'Vision Wings' Mood Sampler 2 00:15 16
3132039 이슈 통통아기 엄마들만 아는 촉감놀이 후 루틴 3 00:12 481
3132038 이슈 윤남노 호주에서 일 할 때 돼지촉으로 삼계탕에 팝콘 넣어먹었엇늗데 맛있어서 그 이후로 쭉 삼계탕에 팝콘 넣어먹는다고 9 00:11 692
3132037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소녀시대 "Holiday" 3 00:10 48
3132036 유머 @: 7년차에도 헤드뱅잉 앞에서 절대 기죽지 않는 에스파를 봐 2 00:10 270
3132035 이슈 제발 "바래요"도 표준어로 인정해주시면 안됩니까? 30 00:10 757
3132034 이슈 다영(우주소녀) X JAY PARK(박재범) 'FLIRTY' Official MV Teaser ➫ 2026.08.04 (TUE) 6PM KST | 5AM ET 3 00:07 171
3132033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SWEAT 뮤직비디오 썸네일 00:06 228
3132032 기사/뉴스 '40도 폭염'에 경남 수돗물도 '뜨뜻'…"찬물 틀어도 온수 나와" 26 00:05 901
3132031 이슈 방탄소년단 x 캘빈클라인 콜라보 (NORMAL x CALVIN KLEIN SLEEPWEAR) 구성 4 00:05 492
3132030 정보 2️⃣6️⃣0️⃣8️⃣0️⃣4️⃣ 화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오디세이 42.3 / 스파이더맨 39.2 / 하츄핑 8.5 / 호프 4.5 / 오케이마담2 2.4 / 명탐정코난 1.3 예매🦅👀🍎 1 00:05 106
3132029 이슈 AEN 에이엔 THE 1ST EP [A NEW ERA OF NOW] Album Preview 5 00:05 67
3132028 정보 네페 50원 15 00:04 1,482
3132027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레드벨벳 "행복" 3 00:03 125
3132026 정보 네이버페이15원+1원+1원+1원+1원+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랜덤👆+👀라이브미리보고13원받기 28 00:02 962
3132025 정보 2️⃣6️⃣0️⃣8️⃣0️⃣3️⃣ 월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스파이더맨 378.5 / 호프 417.4 / 미니언즈몬스터즈 72.6 / 모아나 100.6 ㅊㅋ🍎👀🦅 4 00:01 314
3132024 이슈 NCT 127 엔시티 127 <Call 127> Episode.4~6쟈니 태용 ➫ 2026.08.24 6PM (KST) 24 00:00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