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봉쇄 시위에 체육단체 "공권력 투입, 이미 늦어…문 닫아야"(종합)

무명의 더쿠 | 13:45 | 조회 수 1086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998122?cds=news_media_pc&type=editn

 

"공권력 투입 마지노선 지나…직원들 선관위로 몰려 마녀사냥"
'업무방해 고소' 법적 대응 검토 안 해…"우리 일터 돌려달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체육단체 직원들이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일주일째를 맞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업무 정상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6.11 ⓒ 뉴스1 오대일 기자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체육단체 직원들이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일주일째를 맞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업무 정상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6.6.11 ⓒ 뉴스1 오대일 기자

(중략)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사무실을 둔 체육단체 임직원 150여 명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누구와 싸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이지 않았다. 그저 우리의 일터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이들은 기자회견장에 난입한 시위자와 주변을 둘러싸고 "부정선거 재선거"를 외치는 시위자들로 인해 경기장 내 사무실 진입에 실패했다.

경기장 내에는 수중핀수영, 우슈, 펜싱, 산악, 당구, 댄스스포츠, 세팍타크로, 핸드볼, 수상스키 등 총 9개 종목 단체가 입주해 있다. 이외에도 일반 사단법인 3개 종목 단체가 사무실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들은 별도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문체부의 입장을 듣지 못했다"며 "공권력 투입 마지노선은 이미 지났다. 해결될 일이었다면 진작에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 직원 A 씨는 "지난 5일 직원들이 창문을 뛰어내리면서 시위대에게 잡혀 몸싸움을 벌이고, 마녀사냥하듯이 '선관위 나왔다'라면서 몰려들었다"며 "그런 상황을 전달했음에도 지난 8일까지 제대로 된 대응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또 다른 직원 B 씨는 갈등 상황을 야기시켜 조회수를 올리려는 유튜버들이 있다며 "이런 문제들이 공권력이 투입돼야 하는 지점이다. 그래야만 저희도 일터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출입을 협의했으나 번번이 인파에 막히거나 결렬됐다며 업무 마비에 따른 피해가 극심하다고 했다. 시위 참가자 4명을 감시자로 붙여 경기장 내부에 진입하라는 요구에도 응했지만, 내부 금고 번호까지도 찍겠다는 시위자 측 주장까지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는 것이 단체 측 설명이다.

단체 측은 △공인 국가 자격시험 △국제대회 출전 준비 △각종 대회·사업 △세금 납부 △선수·지도자 수당 지급 등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대한펜싱협회는 "아시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시합 장비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수 경기력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이다. 이 대회에 내년 올림픽 지역 티켓까지 걸려 있다"고 우려했다. 참가비·숙박비 납부도 지연되고 있다.

한 자전거 관련 사단법인 관계자는 "영세 법인이라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문을 닫아야 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단 체육 단체들은 시위자들에 대한 업무방해 고소 등 법적 대응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체육단체 관계자는 "저들도 시민이고, 우리 일터를 돌려달라는 단순한 주장이기 때문에 현재로서 법률 검토한 것은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이 시작하기 전에도 시위자들은 단체 직원들을 둘러싸고 "마스크를 벗어라"라고 소리를 지르거나 "명함을 달라"는 등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6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케어플러스💙 관리 후&자극받은 피부, 즉각 쿨링 애프터케어! NEW '더마 PDRN 수딩 패치' 체험단 모집📢 14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노동부 전수감독 착수하자…빅플래닛메이드 뒤늦게 체불임금 지급 공지
    • 16:58
    • 조회 2
    • 기사/뉴스
    • 엠카 공계 𝟐𝟔𝟎𝟔𝟏𝟏 𝑶𝒖𝒕𝒇𝒊𝒕 𝑶𝒇 𝑻𝒉𝒆 𝑴𝑪𝑫 : 𝑶𝑶𝑻𝑴 with 미각보이즈 (with 이상이) 잠시 후 저녁 6시! 엠카 본방사수 잊지마세요 🫶
    • 16:57
    • 조회 77
    • 이슈
    3
    • 레드벨벳 슬기 사촌동생 수키진 사망…"마지막 길 애도 부탁"
    • 16:56
    • 조회 887
    • 기사/뉴스
    2
    • 최유리 '생각을 멈추다 보면' 멜론 일간 추이...jpg
    • 16:55
    • 조회 95
    • 정보
    1
    • 지역비하는 이제 가급적 안해야겠다!!
    • 16:55
    • 조회 502
    • 이슈
    4
    • [속보] 경찰 출동하자 “아무일 없어요”…여친 프라이팬으로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 ‘집유’
    • 16:55
    • 조회 168
    • 기사/뉴스
    4
    • 말다툼 중 친할아버지 흉기로 살해한 20대 손녀 구속 기소
    • 16:53
    • 조회 460
    • 기사/뉴스
    12
    • 리센느 'Pinball' 멜론 일간 추이...jpg
    • 16:53
    • 조회 172
    • 정보
    1
    • 월드컵 내일 있을 체코전 구자철이 뽑은 선발 라인업 (예상)
    • 16:53
    • 조회 191
    • 이슈
    1
    • 삶의 질을 올려주는 4가지 아이템
    • 16:52
    • 조회 767
    • 이슈
    9
    • 김세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 16:49
    • 조회 501
    • 이슈
    5
    • 리센느 'Glow Up' 멜론 일간 추이...jpg
    • 16:48
    • 조회 206
    • 정보
    1
    • [단독] “CJ 소극 대응에 분통”…여직원 정보 유출 피해자들 법적 대응 나선다
    • 16:47
    • 조회 579
    • 기사/뉴스
    4
    • ?? : 저 한남은 아이러브재팬 티셔츠 입고 태극기 흔드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민족반역자 쪽바리 간첩 새끼 당장 끌어내라
    • 16:46
    • 조회 1610
    • 유머
    10
    • 리센느 'Bloom' 멜론 일간 추이...jpg
    • 16:46
    • 조회 145
    • 정보
    1
    • 잠실 체육단체 기자회견 극우들 반응
    • 16:45
    • 조회 1434
    • 정치
    22
    • 물은 많으니 이제는 얼음 보내달라는 잠실폭식운동
    • 16:45
    • 조회 2587
    • 이슈
    50
    • [속보] 靑 "철강관세 통상본부장 협상 진전이뤄…타국比 좋은결과 기대"
    • 16:43
    • 조회 171
    • 정치
    2
    • 리센느 'Busy Boy' 멜론 일간 추이...jpg
    • 16:43
    • 조회 299
    • 정보
    4
    • 가슴 축소수술을 자랑스러워 할 거라는 발상 자체가 너무 남자의 시선임
    • 16:42
    • 조회 1977
    • 이슈
    3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