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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때 사고, 폭락 때 팔고?’… 삼전닉스 쪽박 투자법

무명의 더쿠 | 12:06 | 조회 수 1365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54291?ntype=RANKING

 

최근 ETF(상장지수펀드)의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변동성이 커진시기인만큼 ‘급등한다고 따라 사거나 폭락한다고 따라 파는’ 식의 감정적인 매매를 우선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국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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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환 LS증권 이사는 10일 구독자 250만명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지금 시장은 펀더멘탈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이벤트에 따른 변동성 구간”이라며 급락 시 투매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염 이사는 “지난 5일 미국 고용지표가 상당히 좋게 나왔는데, 사실 그 자체는 호재지만 지금 시장에서는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면 오히려 금리 인상 우려로 연결되는 상황”이라며 “그게 하나의 빌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반도체 기업 주가가 많이 오른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 주가가 올랐다고 해서 바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뭔가 계기가 필요하다”며 “팔고 싶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러면 금리 인상 하겠네’라는 생각이 들면서 매도 심리가 강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그런 심리가 강해지면서 반도체가 급락했고, 그게 월요일 블랙먼데이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장 흐름을 두고는 “월요일에는 반도체주가 급락했지만 다음 날에는 다시 폭등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미 시장이 많이 오른 만큼 당분간 이런 현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자들에게는 감정적인 매매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이사는 “급등한다고 따라가서 사면 안 되고, 폭락한다고 팔면 안 된다”며 “항상 그 부분을 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팔고 싶으면 차라리 어제 같은 날, 즉 올라갈 때 파는 게 맞다”며 “오를 때 팔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릴 때는 오히려 팔고 싶어지는 게 인간 심리지만, 그럴수록 흔들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반도체 업종이 흔들린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미국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크루소(Crusoe)가 일부 데이터센터 개발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AI 투자 둔화 우려가 확산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데이터센터 설립 예정 지역의 주민 반발과 전력 공급 문제 등 지역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AI 수요 자체가 감소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고 말했다.

염 이사는 “현재 시장은 작은 악재 하나에도 과도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라며 “뉴스 한 줄에 흔들리기보다는 기업의 실질적인 펀더멘털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염 이사는 최근 ETF(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이 대형주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ETF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면서 상승할 때는 더 오르고, 하락할 때는 더 빠지는 구조가 형성됐다”며 “과거에는 보기 어려웠던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하루 10% 안팎 변동도 이런 수급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 환경이 바뀐 만큼 투자자들도 이에 적응해야 한다”며 “폭등할 때 따라가는 대신 과도한 조정이 나올 때 기회로 활용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향후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스페이스X 상장,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그리고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꼽았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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