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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을 찾아 ‘부정선거’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당내에서 ‘사퇴’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장 대표는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지치지 않으면 저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저녁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을 찾았다. 장 대표는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에 참석했다. 비가 내리자 비옷을 입고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일과 7일에도 장 대표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곳 시위 현장을 찾은 바 있다. 당시엔 ‘재선거’가 적힌 손팻말과 태극기를 들었는데, 이번엔 ‘부정선거’가 보태졌다. 당일투표 및 수개표도 사전투표 폐지를 요구하는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펼치는 주장이다.
연일 시위 현장을 찾고 있는 장 대표를 향해 당내에선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5선 중진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에 나와 장 대표의 사퇴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초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오전 원내대표 선거 뒤 장 대표에 대한 거취 문제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9일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후보 3명 모두 장 대표 사퇴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크를 썼지만 시위 참가자들은 장 대표를 알아봤다. 여러 유튜버가 카메라를 켜고 그를 쫓았다. 장 대표는 이들을 향해 “함께 해주시는 시민들의 힘이 재선거를 꼭 이룰 수 있는 힘이 될 거다. 시민들께서 모아주시는 힘이 선거 제도를 바꿀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어쩌면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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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와 행보를 같이 하고 있는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부정선거’를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9일 스레드에서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 한 적 한 번도 없다”며 “사전투표 폐지와 수개표, 현장 개표, 투명 투표함 등은 2020년 총선 이후부터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