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해하는 작품 안해"..김남길→김무열 '참교육', 캐스팅 논란 전말 [Oh!쎈 이슈]
'참교육'은 공개를 앞두고 원작 웹툰의 인종 및 성차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원작 웹툰이 큰 인기를 누렸지만 동시에 감독관들이 학생들의 뺨을 때리는 체벌을 하고,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적 표현, 페미니즘 교육 교사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사이다'로 표현하는가 하면 페미니즘 교육을 반공 세뇌와 동일시해 성차별적 작품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로 인해 작품으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팬들의 우려가 빗발쳤다. 해외 커뮤니티에서 관련 문제가 먼저 조명되며 비판을 받았고, 결국 네이버웹툰 측은 해당 작품을 북미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중지한 바 있다.
당초 '참교육'은 김남길에게 2번이나 캐스팅이 제안갔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거절하면서 최종적으로 김무열이 주인공 나화진을 연기하게 됐다.
김남길은 2024년 11월 '참교육'에 캐스팅 됐다는 기사가 보도되자, 소속사 측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냈고, 이에 팬덤은 반발했다. "원작의 문제점을 명확히 인지하라"며 깊은 유감을 표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강력하게 비판한 것.
김남길은 "사실 '참교육'은 예전에 한 번 거절한 작품이다.
그런 이슈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가 감독님이 합류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다시 된 것이다. 제가 사실 교육에 관심이 많다.
학교물이라는 것은 그 시대에 아직 완벽하지 않은 정신과 신체를 가진 학생들이 벌이는 범죄 노출 같은 이야기가, 비단 아이들만의 문제인가? 어른들에 대한 잘못도 있지 않나.
그렇게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가엔 고민하고 있어서, 다른 학원물을 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제안을 받아 고민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슈가 불거지면 피해 가는 게 아니라, 여러분들이 불편해하면 그런 작품은 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명확하게 두 번째 선 긋기에 나섰다.
김남길이 거절한 '참교육' 측은 다른 주인공을 찾다가 김무열을 선택했고, 이날 김무열은 "캐스팅 과정에서 나온 여러가지 일들을 매번 작품 할 때마다 있는 일이다.
저희끼리는 다 알고 있는 일이지만 많은 분들이 알게 된 게 조금 다른 일"이라며 "그렇기 떄문에 내 입장에서는 그 문제 자체보다 작품이 '어떤 것인가?' 생각하는데 집중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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