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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시우민도 당했나…차가원 회장이 개발한 '라누보 한남' 2차 분양받아

무명의 더쿠 | 06-04 | 조회 수 4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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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시우민은 2023년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라누보 한남 2차’ 중 전용 166.42㎡ 2층 주택을 분양받았다. 실제 등기는 분양 계약을 체결한지 약 3년 만인 올해 1월 초 완료된 것으로 기재됐다. 정확한 매매대금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1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라누보 한남 2차’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 계열사 주식회사원에스 명의로 개발한 하이엔드 주택이다. 지하 3층~지상 3층, 총 7가구 규모로 2024년 입주했다. 각 가구마다 분양가가 다르지만 한 채당 100억원대로 책정됐다고 전해진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양재웅도 이 단지 한 채를 2021년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우민이 이 주택을 분양받은 시기는 그가 소속사를 기존 SM엔터테인먼트에서 차 회장이 운영하는 원헌드레드레이블 산하 INB100으로 옮기기 직전이다. 시우민은 같은 아이돌 그룹 소속이었던 백현, 첸과 함께 2023년 6월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 3명은 INB100 소속으로 ‘첸백시’라는 이름의 새 그룹으로 활동하기로 했는데, 합의에 따라 개인 활동 매출에서 발생하는 10%를 SM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문제는 차 회장이 ‘라누보 한남’을 분양·운영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운영하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는 것.


총 4가구로 구성하는 1차 단지는 2022년 준공한 이후 4년만인 지금까지 모든 주택이 미분양 상태다. 차 회장은 일단 이 단지에 전세 세입자를 들였다.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이승기와 2024년 보증금 105억원에, INB100 소속 백현과 2025년 보증금 160억원에 각각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 이승기·백현은 전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수십억원을 융통했는데 이 대출을 차 회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승기는 차 회장이 ‘라누보 한남’ 전세 입주를 권유했다면서 “감정평가가 늦어진다며 정확한 전세금을 정해주지 않다가, 이사한 뒤 처음 들었던 금액보다 3배 넘게 높은 전세금(105억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그 큰 금액이 없다고 하자 차 회장이 대출은 본인이 다 알아봐 놨다며 이자는 끝까지 부담하겠다고 했으나 약속했던 대출 이자도 못 주고 있다”고 전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차 회장이 미분양을 우려해 시우민에게 ‘라누보 한남 2차’ 분양을 권유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현재 차 회장은 자금난으로 소속 연예인들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중이다. 첸백시로 활동하던 백현·첸·시우민은 차 회장에게 올해 4월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시우민은 차 회장으로부터 정산금을 받지 못하면서 SM에 지불하기로 합의했던 매출 10% 상당 대금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그가 분양받은 ‘라누보 한남 2차’에 SM 명의로 7억원 가압류가 걸려 있는 상태다.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6/04/20260604030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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