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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도 기분 나빠'.. 이강인, 2연속 메달 장면 컷 '유럽 축구의 암묵적 룰인가'

무명의 더쿠 | 21:47 | 조회 수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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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첫 유럽 정상을 경험했던 PSG는 백 투 백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2연패'라는 역사를 새롭게 썼다. 더불어 PSG의 엔리케 감독 체제는 앞으로 더욱 공고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강인 역시 마찬가지.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경험한 선수가 됐다. 아시아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박지성도 달성하지 못한 역사다. 


하지만 한국 및 일부 팬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우승 하이라이트인 메달 수여식 도중 이강인의 모습이 제대로 비춰지지 않고 편집되는 일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실제 이강인은 이날 시상대 위에서 알렉산데르 체페린(59) UEFA 회장으로부터 금메달을 수여 받았다. 하지만 뤼카 에르난데스에 이어 이강인이 받을 차례가 되자 갑자기 화면이 바뀌었다. 

이어진 화면에서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인 빅이어를 터치하려 했다. 하지만 순간 화면은 컷되면서 시상대 전체를 비추는 장면으로 전환됐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이런 수모를 당했다.

일부 팬들은 아예 시상식 전부터 '이강인이 메달을 받거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 있으면 화면이 전환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다.


'아시안 패싱'이 예상됐다는 의미다. 아시안 패싱은 유럽 축구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우승 세리모니 때 아시아인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순간 카메라가 화면이 다른 쪽으로 전환되는 것을 뜻한다. 암묵적인 룰이 돼 버린 이런 행위는 사실상 인종차별 행위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표본이 너무 많다. 박지성을 비롯해 손흥민, 기성용, 이강인, 김민재, 지소연 등 한국 선수는 물론 오카자키 신지, 미나미노 다쿠미, 히라카와 유(이상 일본),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우즈베키스탄) 등도 당했다.

이강인에게 더욱 뼈아픈 것은 엔리케 감독의 전술적 배제다. 이강인은 리그1 경기를 비롯해 비중이 높지 않은 경기에는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이날처럼 정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경기에는 여지 없이 이강인을 후순위로 밀어냈다. 이날은 경기가 연장전까지 돌입해 6장의 교체카드를 쓸 수 있었지만 엔리케 감독은 5장만 썼다.

엔리케 감독은 우승 직후 "워렌에게 매우 불공평했다. 그는 뛸 자격이 있었다"며 워렌 자이르-에메리(20)에게 미안함을 표시했다. 자이르-에메리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지만 교체로 투입됐다. 하지만 이강인에 대한 언급은 아예 없었다.



https://naver.me/GdTThL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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