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고생 살해' 사건 피해자는 "17살 이채원"‥"기억해야"
https://youtu.be/MW8TurTg9wA?si=IVcORKi_kWPV7YBv
광주에서 20대 남성이, 귀가하던 여고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 기억하시죠.
가해자 장윤기는 스토킹하던 여성을 찾지 못하자 일면식도 없는 학생에게 분풀이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족들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며 MBC에 딸, 이채원 양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응급구조학과에 진학해 사람 구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입시 상담까지 스스로 찾아다닐 만큼 꿈이 확고했던 17살 이채원 양.
채원 양은 지난 5일 새벽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참변을 당했습니다.
[고 이채원 양 아버지 (음성변조)]
"(귀가 시간이 넘었는데도) 전화를 안 받는 거예요. (그러다) 어떤 남성분이 전화를 받으시더라고. 딸이 지금 심정지 상태다. 빨리 응급실로 와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채원양의 부모는 누구도 다시는 이런 억울한 죽음을 맞이해선 안 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딸의 이름과 얼굴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또 가해자 장윤기가 영원히 사회에서 격리되도록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고 이채원 양 아버지 (음성변조)]
"(가해자가) 절대 이 세상에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채원이가) 응급실에 있는 모습 떠오르면 진짜 아주 미칠 것 같아요. 제가 진짜 못 살 것 같아요. 진짜‥"
[고 이채원 양 어머니 (음성변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외칠 수 있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더라고요. 저희 딸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거는 잊히지 않게 해주는 거‥"
광주전남추모연대는 다음 달 채원 양의 49재에 맞춰 추모식을 열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승환 기자
영상취재: 임원후(광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02380?cds=news_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