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구교환 "'군체' 본 관객들, 나 보면 '패고 싶다고' 말해"

무명의 더쿠 | 15:06 | 조회 수 1068

사진=쇼박스

 

구교환은 "지금 한국 관객이 극장을 찾아준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고 관객의 반응을 보면서 나도 힘이 많이 나고 있다. 관객이 우리 영화를 보고 이렇게도 해석하구나 싶으면서 마치 나도 계속 여러 버전의 군체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연상호 감독의 전작 '반도' 이어 이어 '군체'로 다시 한번 빌런 캐릭터에 도전한 구교환은 "두 캐릭터의 차이가 있다. '반도'의 서대위는 확신이 없는 빌런이고 '군체'의 서영철은 확신을 가진 미치광이다. 그 내면에 나오는 행위와 동선도 다르다. 서대위는 누군가에게 의지를 하거나 불안, 공포, 나약함으로 미쳐버린 빌런이라면 서영철은 자기 확신이 넘쳐나서 미쳐버린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영화 오프닝부터 화끈하게 빌런 서영철을 내세운 '군체'에 대해 "오프닝에서 자신의 테러를 예고하는 장면은 마치 영화 속 서영철의 티저를 보는 것 같았다. 서영철 캐릭터를 관객에게 이해시키는데 작은 티저가 되어서 좋았다. 연상호 감독이 영리하게 운영한 것 같다"며 "사람들이 '군체'를 보고 나서 서영철을 패고 싶다는 반응이 계속 올라온다. 그러한 반응도 관객의 몫이라 즐겁게 여기고 있다. '부산행' 때 명존쎄 김의성 선배와 비교하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내가 봐도 의성 선배 연기는 감탄을 자아내고 존경스럽다.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경지라고 생각한다. 과연 내가 그분에게 대척할 수 있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서영철을 연기할 때 역할은 하나였다. 빌런의 역할을 충분히 작동시키자는 것이었다. 말이 안 통하는 서영철을 보는 관객은 '얼마나 말이 통하고 싶을까' 생각하게 만들고 싶었다. 실제로 내가 한 빌런 연기 중 가장 깔끔하게 퇴장하는 빌런이기도 하다. 어떤 이유를 만들지 말고 퇴장하고 싶었다. 과정은 해석의 여지가 많겠지만 확실한 것은 서영철은 빌런이고 나쁜놈이다"고 웃었다.

 

https://www.sportschosun.com/entertainment/2026-05-28/202605280100170720011406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5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JTBC with 더쿠] 덬들은 재벌 회장이랑 영혼 바뀌면 뭐할 거야?|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기대평 이벤트 5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남자들은 여자 몸무게 진짜 못맞춤
    • 16:22
    • 조회 189
    • 유머
    • [멋진 신세계] 손목키스 비하인드 진짜 미친 거 아니야..
    • 16:21
    • 조회 130
    • 이슈
    2
    • 씨야 'Stay' 멜론 일간 추이...jpg
    • 16:20
    • 조회 89
    • 정보
    • 2025년기사) 작년 AI 강연 800회, AI 중진국 '경고'… 李 정부 초대 AI 수석 하정우, '소버린 AI' 청사진은
    • 16:19
    • 조회 85
    • 정치
    1
    • 정채연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 16:19
    • 조회 239
    • 이슈
    1
    • 비비 'BUMPA' 멜론 일간 추이...jpg
    • 16:18
    • 조회 221
    • 정보
    4
    • 수학여행 사고나도 고의·중과실 아니면 교사 책임 안 묻는다(종합)
    • 16:17
    • 조회 474
    • 기사/뉴스
    6
    • 개웃긴 오늘 나오는 <전과자> 썸네일 (ft. 엑소)
    • 16:16
    • 조회 885
    • 이슈
    4
    • 산책하는데 뒤에서 개크고화난목소리로 너 그렇게 살지마 사람들이 너 싫어해 그거 완전 민폐야 언제까지 그렇게 살래? 이러길래 말넘심 아니야 했는데
    • 16:16
    • 조회 894
    • 유머
    3
    • 광주송정역에서 '창억떡' 들고 여행 가세요…6월 한달 팝업스토어
    • 16:16
    • 조회 790
    • 기사/뉴스
    10
    • [KBO] 타점 하나에 얼마? 강백호 '587만 원', 최형우 '345만 원'…최고의 알짜는
    • 16:16
    • 조회 223
    • 이슈
    • "배우의 인생 파괴했다"…김수현 측 "김세의에 손배 300억 청구할 것"
    • 16:15
    • 조회 581
    • 기사/뉴스
    8
    • 한동훈: 대한민국 주적은 누구입니까? 하정우: ???
    • 16:13
    • 조회 1143
    • 정치
    29
    • 빌리 'WORK' 멜론 일간 추이...jpg
    • 16:13
    • 조회 433
    • 정보
    16
    • 지각한 고객님의 카톡
    • 16:12
    • 조회 1260
    • 이슈
    2
    • 300억 '21세기 대군부인', '부분 편집' 아닌 '폐기 처형'이 답인가 [이슈&톡]
    • 16:12
    • 조회 720
    • 이슈
    71
    •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마이클 잭슨 밴드 드러머
    • 16:12
    • 조회 132
    • 유머
    • 주가로 보는 나는솔로31기 (나솔카테)
    • 16:12
    • 조회 809
    • 이슈
    7
    • 일본 수도까지 위협하는 식인 불곰 1.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곰에 잡아먹힌, 상반신 없는 시신이 발견되어 일본이 발칵 뒤집힘
    • 16:11
    • 조회 1001
    • 이슈
    17
    • 트와이스 Feel Special, FANCY 일본 3억, 2억 스트리밍 달성
    • 16:10
    • 조회 64
    • 이슈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