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기다려달라" 주문 폭주…카페마다 깔리더니 전 세계가 쓸어담았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저장성 말차 수출량은 1241.97t(톤)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1억4000만위안(310억702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배 증가했다.
말차 열풍이 확산하면서 차 음료 브랜드들도 신제품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기준 조사 대상 42개 차 음료 브랜드 가운데 27개 브랜드가 말차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출시된 말차 제품은 총 102종으로 집계됐다. 전체 차 음료 제품 가운데 말차 비중은 지난해 6.3%에서 올해 7.6%로 상승했다.
수요 증가에 따라 말차 생산업체 주문량도 급증했다. 저장성 유기농 식품 회사 뤄퉈주위 부사장 저우양보는 매체에 "올해 회사 말차 생산량은 1000톤을 넘겼다"며 "수출 규모와 매출 모두 8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고객 주문 후 납품까지 2~3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저장성 진화시 우이현의 한 말차 생산업체도 올해 대량 주문을 확보했다. 업체 관계자는 말차 수요 급증으로 올해 첫 생산 물량이 이미 모두 판매됐으며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장성 차산업 업체 샹위의 주허 대표는 "당일 생산된 제품도 며칠 안 돼 분말 가공 요청이 들어온다"며 "대표 품종인 야부키타 기준 톤당 가격이 재작년 40만위안(8873만원)에서 지난해 45만위안(9982만원), 올해는 58만위안(1억2866만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말차 생산국으로 꼽힌다. 2025년 전국 말차 생산량은 1만2000톤을 넘어 세계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요 확대에 따라 신규 진입 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저장성 진화시 우이현에서 재배농가를 운영하는 정젠은 기존에는 전통 찻잎을 생산했지만 현재는 모두 말차 원료용 차 재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정젠은 "일반 차보다 말차 원료 생산 수익성이 높다"며 "현재 주변 농가의 약 80%가 말차용 차 재배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찻잎은 봄철 기준 1㎏당 약 2.5위안 수준이지만, 말차 원료용 찻잎은 8~10위안, 유기농은 15위안까지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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