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고교생도 경제지 보며 차트 분석…은퇴자 모임선 ‘용돈 챌린지’[코스피 8000]

무명의 더쿠 | 05-26 | 조회 수 421

■불장에 바뀐 투자문화
전 연령층 재테크 수단 자리매김
올해 삼전 151%·하닉 223% 뛰자
고객이 PB에 선물공세 ‘역조공’도
투자해도 안 해도 “포모” 하소연
레버리지·인버스 ETF 투자 늘어

 

고등학교 2학년 김 모 군은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을 대부분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주식 채널과 신문 기사를 투자 가이드라인 삼아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대표적인 원전주로 분류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잇따른 수주 기대감과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페이스X에 투자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더 오를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김 군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주식 투자에 관심이 생겨 미성년자 계좌를 이미 개설해놨다”면서 “용돈 10만 원을 가지고 시작해 현재 400만 원까지 불렸다”고 말했다.

 

한국 증시가 전례 없는 불장을 이어가면서 투자 문화도 급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7000선을 돌파(5월 6일)한 지 13거래일 만에 8000선을 넘어설 정도로 ‘초고속 랠리’를 펼치자 주식 투자 환경이나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주식 투자의 일상화’가 국내 증시 활황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눈에 띄는 변화 3가지를 짚어봤다.

 

 

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 PB들이 고객으로부터 감사 선물을 받는 ‘역조공’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통상 증권사가 VIP 고객 유치를 위해 명절 때마다 선물을 주는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온라인 취업 카페에서도 증권사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문의하거나 취업 스펙을 공유하는 글들이 부쩍 늘어났다. 그간 대학생 취업 선호 1위가 은행이었다면 이제는 증시 호황 덕분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최고경영자(CEO)보다 높은 성과급을 기대할 수 있는 증권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된 배경에는 높은 수익률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예·적금이나 가상화폐, 부동산에 묶어뒀던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옮기는 ‘머니무브’가 거세진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올 들어서만 91% 급등했다. 금융자산 50억 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의 포트폴리오(퇴직연금 제외)까지 미국 주식 대신 국내 주식 비중을 높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위주로 재편돼 비교적 단순화됐다는 점도 언급된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올 1월 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일평균 거래 대금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각각 5조 9922억 원, 5조 12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은 각각 151.46%, 223.13%에 달한다.

 

대형 증권사의 한 CEO는 “일부 고수익을 거둔 고객들이 담당 PB에게 고맙다며 직접 찾아와 선물을 줘 회사 차원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PB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닥 종목을 발굴해 추천해야 했지만 이제는 반도체주 비중만 늘려도 압도적 수익률을 내는 상황이 되다 보니 자본시장으로 모두 몰려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 연령층의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 투자’가 자리잡은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주식 정보를 습득해 용돈이나 퇴직금을 주식 종목에 투자하는 사례가 빈번해졌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대형 증권사 PB는 “올 들어 미성년자 계좌를 개설하려는 부모들의 방문이 잦아졌다”면서 “이날 오전에만 2~3명의 고객이 다녀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네이버의 한 은퇴자 모임 카페에서도 ‘주식 투자로 매일 10만 원 벌기’ 같은 글들이 공유되고 있다.

 

전방위적인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 확산도 대표적인 변화로 꼽힌다. 늦게 주식 투자를 시작한 이들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자들까지 동시에 느끼는 것이 최근 달라진 점이다.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하고 있어도 더 많이 사놓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을 토로하거나 그 외에는 내 주식은 왜 안 오르냐는 분위기”라며 “오프라인 영업점에서는 반도체주를 얼마나 더 사야 하는지 문의가 늘었다”고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24676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0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태그♥️ 노세범 메쉬쿠션 체험단 30인 모집! 205
  • 서버 작업 공지 5/27(수)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비주얼 고점 찍은 있지 신곡
    • 00:26
    • 조회 9
    • 이슈
    • <취사병 전설이 되다> 찐아이돌 박지훈은 양파헤드셋 끼고 이러고 있음ㅠㅋㅋㅋㅋ
    • 00:24
    • 조회 206
    • 이슈
    • ???: 오빠 단추 풀렸어요
    • 00:23
    • 조회 250
    • 유머
    1
    • 삐진 강아지
    • 00:23
    • 조회 120
    • 이슈
    1
    • 완전 여름 청량 페스티벌 st 착붙인 키키 대축 스타일링.twt
    • 00:22
    • 조회 153
    • 이슈
    • 뭔가 무서운게 생각나는 국정원 채용공고
    • 00:21
    • 조회 837
    • 유머
    1
    • 내장지방 자가 진단법
    • 00:21
    • 조회 562
    • 이슈
    3
    • 공항의 외부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신발을 선물받은 공항 개
    • 00:20
    • 조회 712
    • 유머
    1
    • 최근 앤 해서웨이 충격 고백 ㄷㄷㄷ
    • 00:20
    • 조회 1385
    • 이슈
    6
    • ㅈㄴ “잘생겼다”는 보아 신곡 티저 이미지
    • 00:19
    • 조회 755
    • 이슈
    11
    • 구교환씨!! 내가 만나도 OK인 남자 골라줘
    • 00:18
    • 조회 518
    • 이슈
    3
    • 더쿠에도 잘 모르는 덬들이 많은 젠더리스의 개념(feat.엑스러브)
    • 00:16
    • 조회 547
    • 이슈
    5
    •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를 걷던 고양이! 집냥이 됐대 🏠🐱
    • 00:15
    • 조회 557
    • 유머
    5
    • 약혼자 돌려세워서 아이들한테 인사해주라는 테일러 스위프트
    • 00:14
    • 조회 522
    • 이슈
    2
    • @황민현 얼굴 본 박지훈반응 걍 나같다
    • 00:13
    • 조회 1047
    • 유머
    12
    • 웅니 옆에서 자고 싶어하는 후이를 위해서 옆으로 비켜주는 루이바오🐼💜🩷
    • 00:13
    • 조회 690
    • 유머
    11
    • 좀비 마주쳤을 때 꿀팁 (ft.학씨 아저씨)
    • 00:12
    • 조회 460
    • 이슈
    4
    • "전라도 갈 땐 여권 대신 숟가락"…H홈쇼핑 지역 비하 논란
    • 00:11
    • 조회 2600
    • 기사/뉴스
    52
    • 구독자 40만 달성한 리센느 원이 채널
    • 00:11
    • 조회 707
    • 이슈
    7
    • 유캠 숙박객으로 지예은 동생분 오셨는데, 동생 : 누나외면
    • 00:10
    • 조회 1173
    • 이슈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