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교생도 경제지 보며 차트 분석…은퇴자 모임선 ‘용돈 챌린지’[코스피 8000]
442 0
2026.05.26 18:18
442 0

■불장에 바뀐 투자문화
전 연령층 재테크 수단 자리매김
올해 삼전 151%·하닉 223% 뛰자
고객이 PB에 선물공세 ‘역조공’도
투자해도 안 해도 “포모” 하소연
레버리지·인버스 ETF 투자 늘어

 

고등학교 2학년 김 모 군은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을 대부분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주식 채널과 신문 기사를 투자 가이드라인 삼아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대표적인 원전주로 분류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잇따른 수주 기대감과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페이스X에 투자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더 오를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김 군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주식 투자에 관심이 생겨 미성년자 계좌를 이미 개설해놨다”면서 “용돈 10만 원을 가지고 시작해 현재 400만 원까지 불렸다”고 말했다.

 

한국 증시가 전례 없는 불장을 이어가면서 투자 문화도 급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7000선을 돌파(5월 6일)한 지 13거래일 만에 8000선을 넘어설 정도로 ‘초고속 랠리’를 펼치자 주식 투자 환경이나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주식 투자의 일상화’가 국내 증시 활황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눈에 띄는 변화 3가지를 짚어봤다.

 

 

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 PB들이 고객으로부터 감사 선물을 받는 ‘역조공’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통상 증권사가 VIP 고객 유치를 위해 명절 때마다 선물을 주는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온라인 취업 카페에서도 증권사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문의하거나 취업 스펙을 공유하는 글들이 부쩍 늘어났다. 그간 대학생 취업 선호 1위가 은행이었다면 이제는 증시 호황 덕분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최고경영자(CEO)보다 높은 성과급을 기대할 수 있는 증권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된 배경에는 높은 수익률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부터 예·적금이나 가상화폐, 부동산에 묶어뒀던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옮기는 ‘머니무브’가 거세진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올 들어서만 91% 급등했다. 금융자산 50억 원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의 포트폴리오(퇴직연금 제외)까지 미국 주식 대신 국내 주식 비중을 높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위주로 재편돼 비교적 단순화됐다는 점도 언급된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올 1월 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일평균 거래 대금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각각 5조 9922억 원, 5조 12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은 각각 151.46%, 223.13%에 달한다.

 

대형 증권사의 한 CEO는 “일부 고수익을 거둔 고객들이 담당 PB에게 고맙다며 직접 찾아와 선물을 줘 회사 차원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PB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닥 종목을 발굴해 추천해야 했지만 이제는 반도체주 비중만 늘려도 압도적 수익률을 내는 상황이 되다 보니 자본시장으로 모두 몰려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 연령층의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 투자’가 자리잡은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주식 정보를 습득해 용돈이나 퇴직금을 주식 종목에 투자하는 사례가 빈번해졌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대형 증권사 PB는 “올 들어 미성년자 계좌를 개설하려는 부모들의 방문이 잦아졌다”면서 “이날 오전에만 2~3명의 고객이 다녀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네이버의 한 은퇴자 모임 카페에서도 ‘주식 투자로 매일 10만 원 벌기’ 같은 글들이 공유되고 있다.

 

전방위적인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 확산도 대표적인 변화로 꼽힌다. 늦게 주식 투자를 시작한 이들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자들까지 동시에 느끼는 것이 최근 달라진 점이다.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하고 있어도 더 많이 사놓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을 토로하거나 그 외에는 내 주식은 왜 안 오르냐는 분위기”라며 “오프라인 영업점에서는 반도체주를 얼마나 더 사야 하는지 문의가 늘었다”고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24676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브링그린💚] 브링그린 덕후 모여라..🌿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토너/크림 & 알로에 젤 쿨러 기획 체험단 (100명) 234 00:05 5,360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7(수)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완료] 05.26 14,2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6,3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3,5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9,4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16,6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88,5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6,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50,7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0036 유머 사람마다 취향 갈린다는 핫도그 소스 12:37 27
3080035 기사/뉴스 꽃청춘도 없어서 못가…‘제주 항공권’ 하늘의 별따기 12:37 42
3080034 정치 박근혜 경남 진주 방문 현장 7 12:35 305
3080033 기사/뉴스 금리 경쟁 넘어 '팬덤 경쟁'…은행권 광고비 8000억 시대 1 12:34 100
3080032 이슈 지옥불 인도 4 12:33 437
3080031 이슈 유혜주 남동생 인스타스토리 글 114 12:32 7,092
3080030 이슈 벌써 이 노래가 발매된지 1년이라는게 믿기지 않아.twt 12:31 213
3080029 정치 김관영 51.9% vs 이원택 35.3%…전북도지사 16.6%p 격차 5 12:30 319
3080028 이슈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내일부터 만날 수 있는 메론1통케익 9 12:29 1,625
3080027 이슈 요즘 헐리우드에서 치명적이고 핫한 역할만 맡는다는 남배우 16 12:28 725
3080026 기사/뉴스 카카오 첫 파업 위기…카톡 멈출까? 12:28 220
3080025 이슈 리무진서비스 갓진영(선공개) 10 12:27 226
3080024 유머 레서판다 임신 초음파 검사 사진.jpg 1 12:27 1,444
3080023 유머 버거킹 고객 요청사항 6 12:27 1,247
3080022 기사/뉴스 ‘2배 ETF’ 2시간만에 3.3조 몰려… 반도체가 이끈 ‘코스피 지붕킥’ 3 12:26 492
3080021 유머 별보러 가자고 해놓고 폭풍먹방하는 아이돌 1 12:26 316
3080020 이슈 오늘로 오피셜 확정된 캣츠아이 첫 월드투어 매진.jpg 4 12:25 812
3080019 이슈 김채원이 부르는 아이브 ‘BLACKHOLE’ | 우쥬레코드 1 12:25 160
3080018 이슈 [유퀴즈 선공개] 유퀴즈 최초공개! 알고리즘 점령한 민소매 이준의〈it's me〉무대부터 어려웠던 어린 시절 이야기 1 12:23 207
3080017 유머 New York 발음 어려움 5 12:22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