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영종도 버스 기사 60여명, 구내식당 음식 먹고 집단 식중독…운행 차질 우려
![식당 급식 식판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29/2026/05/25/0003028350_002_20260525161314879.png?type=w860)
식당 급식 식판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영종도를 오가는 버스의 차고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버스 기사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버스 운행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5일 인천시 중구 보건소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구 운북동 영종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구내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버스 기사 60명이 식중독 증상을 일으켰다는 민원이 보건소에 접수됐다.
보건소 등에 따르면 해당 식당을 이용한 4개 운수업체의 버스 기사 등 60명 이상이 입원 또는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식중독이 지난 23일부터 발생한 사실로 볼 때, 21일이나 22일 식단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식당에선 운영업체가 외부에서 음식을 조리해서 갖다 놓으면 버스 기사 등 근무자들이 찾아와 먹는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 음식이 5∼11시간 동안 관리 없이 방치돼 평소에도 식중독과 세균 발생 위험성이 높았다는 게 버스 기사들의 주장이다.
한편,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버스 기사들이 출근을 못하거나, 운행을 중단함으로써 평소에서 배차 간격이 길었던 영종도에서 결행 버스가 늘어나 이용객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운수업체 측은 안내문을 통해 이같은 상황을 고지하면서 “영종 차고지 구내식당은 인천시에 위탁해 운영하는 업체이지만 사태 수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중독 관련 신고를 접수한 인천시에서도 26일 운수업체, 보건소와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28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