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이 꺼낸 '일베 폐쇄'… 한국일보 "정부가 앞장설 일은 아니다"
44,361 899
2026.05.25 13:29
44,361 899

이재명 대통령이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폐쇄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표현의 자유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문 사설이 잇따랐다. 한국일보는 공론장 정화는 "시민이 주도할 일"이라며 "정부가 앞장설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경향신문도 "국가가 과도하게 개입하는 방식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엄격한 조건 하에 조롱 혐오 표현에 대한 처벌과 징벌배상, 일간베스트저장소처럼 조롱 혐오를 방치 조장하는 사이트 폐쇄, 징벌배상, 과징금 등 필요조치를 허용하는 데 대한 공론화와 실제 검토가 필요해보인다"며 이를 국무회의에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는 25일자 3면에 <'일베 폐쇄·처벌' 꺼내든 李대통령 국가가 직접 나서는 게 적절한가> 기사를 냈다. 한국일보는 "문제는 대통령과 정부가 직접 개입해 '메스를 대는' 방식이 적절하냐다"라며 "국가가 '공적 제재'에 나설 경우 자칫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물론, 공권력 남용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일보는 사설 <'일베' 사회악이나 정부 주도 처벌·규제는 과유불급>에서 "국가폭력 미화, 불법 계엄 옹호, 홀로코스트·침략 전쟁 찬성, 약자 혐오 등 반(反)사회적 주장을 확산시키는 극우 성향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는 사회악이나 '어떤 의견과 주장이 사회적으로 용인 가능한가'를 판단하고 공론장을 정화하는 것은 시민이 주도할 일이다. 정부가 앞장서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한국일보는 "국가 권력이 사상·표현을 통제할 권한을 갖는 것은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 정치 권력이 시민과 언론의 정당한 의견 표명을 틀어막고 검열하는 명분이 될 수 있다"며 "공론장에 대한 정부 개입은 음란물 유포, 폭력 선동, 범죄 모의 등 명백한 불법 정보·주장 차단에 한정해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더구나 '일베' 등 특정 사이트를 폐쇄한다고 해서 극우 주장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시민의 감시, 정치·사회적 양극화 해소 등을 통해 근본적으로 풀어갈 문제"라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여성혐오, 소수자 차별 등 눈살 찌푸려지는 콘텐츠들이 일베에서 우후죽순 쏟아지는 것은 맞다. 비상계엄 국면에선 부정선거 음모론 등 각종 극우적 주장들이 일베에서 확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국가가 나서서 이러한 사이트를 폐쇄하는 것은 공론장에서 퇴출시킬 정도의 주장을 국가가 판단한다는 의미가 된다. 헌법적 가치인 표현의 자유가 국가의 기준에 따라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다.

 

 

(중략)

 

 



조선일보가 5·18민주화운동 모욕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과도하다는 사설을 냈다.

조선일보는 25일 <도 넘은 스타벅스에 도 넘은 정부 대응> 사설을 내고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공격은 오히려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도 이 얘기를 꺼냈고, 정부 부처까지 나섰다. 행정안전부 장관은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촉구했고, 다른 부처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일선 스타벅스 직원들은 신변 안전 위협까지 느낀다고 한다.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일반 소비자를 비판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는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미 서울경찰청 수사를 받고 있다. 하루빨리 수사해 잘못이 있으면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 다만 정권 전체가 한 기업을 몰아붙이는 분위기가 도를 넘는다는 느낌을 준다. 뭐든 지나치면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5896?sid=102

댓글 89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무드 씬 아이라이너 체험단 30인 모집! 140 00:05 15,7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6,9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6,9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99,8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5,0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8,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5,3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6,8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8378 유머 남노 햄버거 하나도 아니고 두 개나 먹다 말고 갑자기 자영업 너무 힘들다고 막 울기 시작함 질질 울다가 햄버거 한 입 먹더니 넘넘마시땅.. 헤헤♡// << 다시 행복돼지 됨 23:15 94
3078377 기사/뉴스 “고맙다” 박서준, 여중생 휴대폰 찾아주고 젤리 선물 받았다 (‘꽃청춘’) 23:15 54
3078376 정보 방금 올라온 리센느 지유 인스타그램 23:14 143
3078375 이슈 생각보다 메이크업 잘어울려서 당황스러운 여자 연예인 3 23:13 514
3078374 이슈 손흥민 인스타 스토리 15 23:12 1,418
3078373 이슈 지창욱 라는 이름 개신기한듯 2 23:11 478
3078372 이슈 이재욱 X 신예은 주연 <닥터 섬보이> 포스터촬영 23:11 193
3078371 이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사귀는거 빼고 다하는 성재X민아 3 23:11 428
3078370 유머 진짜 갑자기인 임시완 아이오아이 갑자기 챌린지 7 23:10 581
3078369 이슈 리센느 러브 어택 TOP100 공약.twt 1 23:10 274
3078368 이슈 가수 프린스의 명곡 탄생 일화.....jpg 2 23:07 474
3078367 유머 영화 군체 본거같은 트위터리안 진수 후기 17 23:07 1,862
3078366 정보 현재 정부가 사용 중단 발표한 상품권 77 23:02 9,321
3078365 이슈 [꽃청춘] 가기 어렵다고 하니까 더 가고싶은 제주도 집착 ㅋㅋㅋㅋㅋㅋ 1 23:02 772
3078364 이슈 누가 냉장고 냄새 빼려면 종이컵에 식초 넣고 두라고 했냐 13 23:01 2,851
3078363 이슈 아이오아이 '갑자기' 멜론 탑백 4위 (🔺3 ) 피크 70 23:00 1,054
3078362 유머 ㅁㅊ 커피에서 개구리나옴 ㄷㄷ 391 23:00 14,191
3078361 이슈 공포 영화에서 카메라맨은 절대 죽지 않는 거야 3 22:59 579
3078360 이슈 팬싸에서 생일인 멤버 팬한테 갑자기 할 말 있다는 리더 1 22:59 758
3078359 이슈 16년 전 어제 발매된_ "Love Ya" 1 22:57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