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설에 스팸 받고 좋아했는데”…수억 성과급에 중기근로자 ‘박탈감’

무명의 더쿠 | 05-25 | 조회 수 2310
삼성전자 성과급 잠정 합의안에
중소기업 직원들 “자괴감 든다”
경영자 “직원관리 힘들다” 토로
벤처인, 테크업계 부담가중 우려


서울의 한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A씨는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을 보고 자괴감이 몰려왔다고 한다. A씨는 “수 억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삼성전자 노사의 잠정합의안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며 “지금은 상대적 박탈감을 넘어 나는 어떻게 살아왔나 생각하며 괴로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대표 B씨는 “삼성전자의 파업이 직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해 사기를 떨어뜨린다”며 걱정했다.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관련 잠정 합의을 도출하면서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더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대체로 받아본 적 없는 성과급에 자괴감을 느끼는 한편,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직원들 관리 뿐만 아니라 채용도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전자 파업에 중소기업 재직자들은 우울한 심정이다. 성과급을 논하는 것 조차 ‘사치’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직원 C씨는 “몇 년 동안 노력하면서 좋은 성과를 냈는데 성과급을 받은 기억이 손에 꼽는다”며 “대다수 중소기업 직원들은 성과급을 받아본 적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중소기업 재직자 D씨는 “실적이 좋을 때도 생각하기 힘든 게 중소기업의 성과급”이라며 “노조가 있는 게 이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표들은 삼성전자 성과급 사태가 다른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인력 채용과 관련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앞으로는 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트업 대표 E씨는 “이렇게 반도체 부문이 많은 성과급을 주게 되면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필요한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질 것 같다”고 밝혔다. E씨는 스타트업계의 임원들 사이에선 삼성전자 노조가 욕심을 부린 것 같다며 비판하는 입장이 많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68447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3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태그♥️ 노세범 메쉬쿠션 체험단 30인 모집! 17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붐보다 모든 게 상위 호환인 브라이언
    • 10:36
    • 조회 67
    • 이슈
    • "월급 반만 받고 쉴래요"…대우건설 '리프레시 휴가' 또!
    • 10:35
    • 조회 160
    • 기사/뉴스
    • 로딩 바의 내부 구조가 잘 보이는 영상
    • 10:34
    • 조회 425
    • 유머
    4
    • 카카오페이 퀴즈정답
    • 10:33
    • 조회 93
    • 팁/유용/추천
    3
    • [기획] 이번엔 카카오… ‘N % 파업’ 판교 덮쳤다
    • 10:29
    • 조회 849
    • 기사/뉴스
    16
    • 미국 젠지들에게 인기 있는 패션 브랜드 top3
    • 10:28
    • 조회 1984
    • 이슈
    34
    • 정청래 전주 유세 중 충돌 '폭력사태'…민주당 “조직적 선거방해·백색테러”
    • 10:27
    • 조회 705
    • 기사/뉴스
    25
    • “빚을 왜 갚아요? 알아서 다 해주는데”…은행 채무조정 4배로 껑충
    • 10:26
    • 조회 834
    • 기사/뉴스
    5
    • 스벅 직원 “탱크데이 문구, AI에 물어본 것”…휴대폰 제출은 거부
    • 10:25
    • 조회 1751
    • 기사/뉴스
    30
    • 신세계 ”콜옵션 행사 요건 해당하지 않는다 파악… 선불금 환불 논의 중“
    • 10:24
    • 조회 1089
    • 기사/뉴스
    14
    • 삼전 동행노조 “DX 투표권 배제됐다”…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
    • 10:23
    • 조회 149
    • 기사/뉴스
    • ‘스님과 손님’ 넷플릭스 예능 1위
    • 10:23
    • 조회 2148
    • 기사/뉴스
    13
    • 내신 3등급인데 3억 번다? 한국 의사도 추천한 ‘호주 의대’
    • 10:22
    • 조회 642
    • 기사/뉴스
    • (취사병) 자기객관화 잘된다고 인용트 다 통일된 강성재 대사
    • 10:21
    • 조회 1171
    • 이슈
    19
    • 김용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경제 성공 비용” 논란
    • 10:20
    • 조회 193
    • 기사/뉴스
    6
    • [속보] 케데헌 '골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올해의 노래' 수상
    • 10:19
    • 조회 804
    • 기사/뉴스
    14
    • [속보] 이 대통령 “핵추진 잠수함 도입 속도 내야…전작권 전환 차질 없이 진행”
    • 10:18
    • 조회 339
    • 정치
    4
    • 월50만원 3년 넣으면 2255만원?…연 최대 '19% 적금' 나온다
    • 10:17
    • 조회 7719
    • 기사/뉴스
    143
    • 흔한 민주당 선거운동 현장에 안 흔한 비주얼
    • 10:16
    • 조회 1598
    • 정치
    13
    • 개웃긴 유재석 이광수 아궁빵
    • 10:16
    • 조회 1541
    • 유머
    2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