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77cL1wbBAI?si=Bk0y0Qpqu2mr-36x

지방의회 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질과 능력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지난 4년 간의 행감 발언록을 AI 언어 학습 모델을 통해 분석했습니다.
지난 2021년, 기장군에 ′소더비 테마파크′를 유치하겠다며 업무협약을 맺었던 부산시.
부실 업체로 드러나 결국 협약을 파기했습니다.
4년이나 지나서야 시의회에서 ′소더비′가 언급됐지만 질의 대상이 틀렸습니다.
[안재권 / 부산시의원 - 신창호 / 부산도시공사 사장(2025-11-05)]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 존 이것도 우리가 유치한다고 해가 또 망신당하고 그랬잖아요. 도시공사는 지금 망신만 당할 겁니까?"
"그 부분은 저희들과 관련이 별로 없었는데..."
MOU 당사자인 부산시가 아니라 엉뚱한 기관을 왜 질책했는 지 물었습니다.
[안재권 / 부산시의원]
"어차피 도시공사 소유의 땅들이기 때문에 자기 권한 밖의 질의라고 하면 안 되죠."
한 시의원은 시 산하기관에 ′나혼자 산다′ TV 프로그램 폐지를 2년 연속으로 요구했습니다.
[최도석 / 부산시의원 (2022-11-02)]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이 최대 인기 프로그램이에요. 가족 해체에 여성가족개발원이 앞장서서는 안 된다 이 이야기입니다.
[최도석 / 부산시의원 (2023-11-08)]
언론하고 친하죠? 유대 관계를 많이 가지죠? 그러면 “나 혼자 산다 이런 프로그램은 좀 하지 마세요.” 이런 거는 못 해요?
전체 분석 대상 가운데 약 3.5%가 부정적 발언으로 분류됐는데 일부 의원에게 집중되는 경향성을 보였고 강압적 태도, 권한 밖 질의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비율이 높진 않지만 문제는 이런 상식 밖의 말들이 정치 혐오로 이어지며 선거 때마다 지방의회 무용론이 반복된다는 겁니다.
[이상순 / 부산진구 범천동]
"시의원, 구의원들이 다 해줄 듯이 이야기를 하지만 지금 설령 이 시장 안에 (부탁했던) 차양막도 제대로 지금 안 해주고 있는 이 마당에서 자기들이 뭘 해준단 말입니까?"
한편 부정 발언 3위권 내 시의원들은 모두 이번 선거에서 불출마하거나 공천 탈락했습니다.
부산 MBC 뉴스 윤파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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