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인터뷰] ‘와일드 씽’ 강동원 “헤드스핀 왜 했냐고요? 관객 ‘킹 받게’ 만들려고”
1,094 6
2026.05.20 18:51
1,094 6


강동원이 당연히 춤을 못 출 줄 알았는데 잘 추는 것에서 오는 약간의 열 받음이랄까(웃음)? 관객 분들이 저를 보시면서 ‘뭐지? 어이없네, 킹 받네’(‘열받는다’에 최고·강조의 의미를 지닌 영어 킹(King)을 붙인 신조어. 얄밉지만 묘하게 웃기거나 귀여운 상황을 장난스럽게 표현할 때 쓰임)라는 얘기가 나오게 만드는 게 제 목표예요. 어설플 줄 알았는데 잘하니까 더 웃기잖아요(웃음).”


액션 연기라면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익숙했지만, 브레이킹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특히 현우의 ‘시그니처 무브’인 헤드스핀(머리를 바닥에 댄 채 몸을 회전시키는 동작)은 단기간의 연습만으로 완벽한 춤꾼처럼 소화하기 어려운 고난도 기술이었다. 실제로 감독을 포함한 제작진은 강동원이 이 동작을 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헤드스핀 대신 윈드밀(팔로 몸을 지탱해 하반신을 위로 들어올린 뒤 등과 어깨를 축으로 회전하는 동작)로 바꾸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그러나 강동원은 관객에게 더 큰 어이없음과 웃음을 주기 위해선 반드시 자신이 헤드스핀을 해야 한다고 봤다. 


‘와일드 씽’에서 강동원이 보여준 것은 단순히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변신만은 아니었다. 40대 중반의 배우가 어떤 연기를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몸에 익지 않은 동작을 반복해 관객이 납득할 만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과정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그려졌다. 도전은 새로운 액션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결과로 남았지만, 한편으로 그는 그 시간이 무한하지 않다는 것도 이전보다 더 크게 와 닿는다고 털어놨다. 그런 의미에서 강동원에게 있어 액션은 자신감의 영역인 동시에 더 늦기 전에 붙잡아두고 싶은 시간과 연결돼 있기도 했다. 


“지금도 몸 쓰는 연기는 자신 있어요. 워낙 어릴 때부터 운동을 많이 했으니까요. 그런데 (액션을) 계속하는 것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점점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고 있거든요(웃음). 내가 언제까지 더 찍을 수 있을까, 할 수 있을 때 빨리 더 많이 찍어놔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멜로는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지만, 액션은 육체적으로 불가능한 게 점점 많아지니까요. 나중에 50대가 됐는데도 헤드스핀을 돌 순 없잖아요(웃음). 그건 이번 작품에서 하는 게 마지막일 것 같아요.”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510964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모공 블러 + 유분 컨트롤 조합 미쳤다✨ 실리콘 ZERO! ‘커버 퍼펙션 포어제로 에어 프라이머’ 체험 이벤트 309 05.19 26,0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4,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61,8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7,1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65,9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2,8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3,6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4247 이슈 신하균이 칭찬하니까 뿌앵하고 울어버린 잉뿌삐 오정세 12:36 26
3074246 이슈 신인감독 김연경 원더독스 시즌1 팬데이 : 끝나지 않을 랠리 개최! 12:36 37
3074245 이슈 아이오아이 '갑자기' 멜론 일간 79위 (🔺10 ) 12:35 26
3074244 이슈 [MLB] 오타니 쇼헤이 오늘 경기까지 반영한 평균자책점 8 12:34 295
3074243 이슈 권은비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 12:32 296
3074242 이슈 아이딧 IDID Single Album [FLY!] Fly Pack ver. 예약 판매 상세 이미지 안내 12:29 71
3074241 기사/뉴스 "다른 사람은 누구?" 칸영화제 '호프' 기자회견, '韓배우 패싱' 무례 질문 '눈총' 12 12:29 1,073
3074240 기사/뉴스 현대건설, 고급 아파트 단지에 '미술품 수장고' 적용 6 12:28 660
3074239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관련 업데이트한 MBC 55 12:27 2,749
3074238 기사/뉴스 부산영화제, 칸 영화제와 '오스카 직행' 자격…박광수 이사장 "한국의 위상 덕" 12:27 129
3074237 유머 무소유를 지향하는 어머니 19 12:27 1,150
3074236 이슈 정약용 누구랑 열애설 터진거임?? 10 12:27 1,350
3074235 이슈 [단독] 경찰 “김새론 목소리 AI 조작…김수현 미성년 교제 허위” 11 12:27 1,743
3074234 유머 의심되 2 12:25 223
3074233 이슈 겨울에 어린이집을 안 가더라고요 왜 안 보내냐고 물었더니...jpg 39 12:22 2,761
3074232 이슈 여행가기 전에 로드뷰 확인한다 vs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는 걸 방금 처음 알았다 86 12:22 1,380
3074231 유머 좀 있으면 선거 시작됨 꼭 투표해야함 22 12:21 1,324
3074230 이슈 킹덤컴 신작, 오픈월드 반지의제왕 RPG 제작 발표 6 12:21 324
3074229 이슈 부처옵 생카옴 10 12:20 825
3074228 이슈 작은 회사에 중증장애인을 고용시킨 썰 11 12:19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