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인터뷰] ‘와일드 씽’ 강동원 “헤드스핀 왜 했냐고요? 관객 ‘킹 받게’ 만들려고”
1,028 6
2026.05.20 18:51
1,028 6


강동원이 당연히 춤을 못 출 줄 알았는데 잘 추는 것에서 오는 약간의 열 받음이랄까(웃음)? 관객 분들이 저를 보시면서 ‘뭐지? 어이없네, 킹 받네’(‘열받는다’에 최고·강조의 의미를 지닌 영어 킹(King)을 붙인 신조어. 얄밉지만 묘하게 웃기거나 귀여운 상황을 장난스럽게 표현할 때 쓰임)라는 얘기가 나오게 만드는 게 제 목표예요. 어설플 줄 알았는데 잘하니까 더 웃기잖아요(웃음).”


액션 연기라면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익숙했지만, 브레이킹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특히 현우의 ‘시그니처 무브’인 헤드스핀(머리를 바닥에 댄 채 몸을 회전시키는 동작)은 단기간의 연습만으로 완벽한 춤꾼처럼 소화하기 어려운 고난도 기술이었다. 실제로 감독을 포함한 제작진은 강동원이 이 동작을 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헤드스핀 대신 윈드밀(팔로 몸을 지탱해 하반신을 위로 들어올린 뒤 등과 어깨를 축으로 회전하는 동작)로 바꾸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그러나 강동원은 관객에게 더 큰 어이없음과 웃음을 주기 위해선 반드시 자신이 헤드스핀을 해야 한다고 봤다. 


‘와일드 씽’에서 강동원이 보여준 것은 단순히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변신만은 아니었다. 40대 중반의 배우가 어떤 연기를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몸에 익지 않은 동작을 반복해 관객이 납득할 만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과정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그려졌다. 도전은 새로운 액션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결과로 남았지만, 한편으로 그는 그 시간이 무한하지 않다는 것도 이전보다 더 크게 와 닿는다고 털어놨다. 그런 의미에서 강동원에게 있어 액션은 자신감의 영역인 동시에 더 늦기 전에 붙잡아두고 싶은 시간과 연결돼 있기도 했다. 


“지금도 몸 쓰는 연기는 자신 있어요. 워낙 어릴 때부터 운동을 많이 했으니까요. 그런데 (액션을) 계속하는 것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점점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고 있거든요(웃음). 내가 언제까지 더 찍을 수 있을까, 할 수 있을 때 빨리 더 많이 찍어놔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멜로는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지만, 액션은 육체적으로 불가능한 게 점점 많아지니까요. 나중에 50대가 됐는데도 헤드스핀을 돌 순 없잖아요(웃음). 그건 이번 작품에서 하는 게 마지막일 것 같아요.”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510964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모공 블러 + 유분 컨트롤 조합 미쳤다✨ 실리콘 ZERO! ‘커버 퍼펙션 포어제로 에어 프라이머’ 체험 이벤트 296 05.19 21,3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3,5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4,8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5,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9,2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2,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818 이슈 [KBO] 닉값 개쩔었던 고척 단독콘서트 23:24 87
3073817 이슈 1925년 조선을 휩쓸었던 을축년 대홍수.jpg 23:24 130
3073816 이슈 빅나티(서동현)이 최근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리치이기 언급 2 23:23 161
3073815 이슈 평 냉정하게 하는 이탈리아 평론가 Gabriele Niola <호프> 평...jpg 8 23:21 730
3073814 유머 뱍준우 일 잘 안풀릴 때 이연복님이 선뜻 3천만원이나 빌려주셧대... 근데 감동분위기 1분도 안가고 찬1셰프님(끝까지 준우 팰 기회절대안놓치심)께서 이 돈 안갚은 줄 알고 한마디하시니까 박준우 바로 개지랄치와와빙의함 아 그리고 채널주인 대신 마무리멘트치는 이연복님 1 23:20 649
3073813 이슈 의상마저 감다살이었던 빌리 WORK 1주차 음방 착장들...jpg 1 23:20 242
3073812 정보 [KBO]그 긴 시간 김웅빈 선수를 버티게했던 마지막 힘은 뭐였을까요? 2 23:19 290
3073811 유머 백억커피가 트위터 계정을 만든이유 15 23:19 955
3073810 이슈 오늘자 영화 군체 VIP시사회 배우 장다아 23:17 776
3073809 이슈 다음주 유퀴즈 박지현 예고 2 23:17 1,018
3073808 정치 [펌] 오늘 매불쇼 조국을 가장 잘 설명한 글 26 23:16 1,166
3073807 기사/뉴스 [전문] 삼성전자 "임협 잠정합의…국가 경제에 더욱 기여토록 최선" 6 23:15 473
3073806 이슈 해방 전 전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피서지 겸 해수욕장.JPG 4 23:14 934
3073805 이슈 내 모창? 그까이꺼 뭐... 했다가 된통 당한 쿨 이재훈 12 23:14 545
3073804 기사/뉴스 [속보] 靑 “삼성전자 총파업 유보, 노사 대승적 결단 감사” 3 23:12 757
3073803 이슈 [국내축구] 수원fc 홈에서 카니발 시전하는 대북단체 2 23:12 283
3073802 이슈 엽떡이랑 불닭 중에 하나만 먹을 수 있다면 뭐 먹을 거야? 31 23:12 722
3073801 이슈 새로 뜬 박지훈 농협은행 광고 15초버전 14 23:11 368
3073800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된_ "Bounce" 2 23:11 120
3073799 이슈 일베 손가락 vs 그 손가락 취급 차이 7 23:08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