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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적에…무신사, 7년 전 '고문치사 카피' 재차 사과

무명의 더쿠 | 14:28 | 조회 수 23354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이 유통가 전반의 역사 인식 리스크로 번지는 가운데,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7년 전 발생했던 마케팅 과오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2019년 무신사가 저지른 박종철 민주열사 고문치사 사건 관련 부적절한 광고 카피를 이재명 대통령까지 언급하며 재조명되자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간의 사후 조치를 상세히 밝히며 정면 돌파에 나선 것이다.

20일 무신사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근 한 기업의 역사 비하 논란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보던 중, 7년 전 무신사의 큰 잘못이 다시 거론되고 있음을 인지했다"며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열사님의 뜻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해 박종철 열사님과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기념사업회를 비롯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재점화는 스타벅스 사태의 여파 속에서 이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19년 당시 무신사의 카드뉴스 광고 화면을 공유하며 시작됐다.

해당 광고는 무신사가 2019년 7월 SNS에 올린 양말 제품 홍보물로, 제품의 빠른 건조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의 은폐 발표문인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를 연상케 해 당시에도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무신사는 논란 즉시 게시물을 삭제하고 세 차례에 걸쳐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경영진이 박종철기념사업회를 직접 찾아 사죄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스타벅스 행사 문구에 '책상에 탁!'이라는 유사한 표현이 쓰이면서 과거 무신사의 사례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무신사는 이번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사건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지속해 온 진정성 있는 사후 조치와 내부 프로세스 강화 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시간이 지나도 당시의 반성과 다짐이 퇴색되지 않도록 내부적 경각심을 이어왔다는 취지다.

무신사 측은 당시 사건 직후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故 박종철 열사의 유가족을 직접 찾아뵙고 사죄를 구했다. 특히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단발성 사과에 그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박종철기념사업회에 가입해 현재까지 7년간 박종철 열사의 희생과 뜻을 기억하기 위한 행동에 동참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8913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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