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진어묵, 中창사에 1호점…"K어묵, 중국 MZ세대 공략하겠다"
348 1
2026.05.20 09:45
348 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지 식재료로 만든 ‘아는 맛의 무서움’과 ‘K어묵의 새로움’을 앞세워 중국의 젊은층을 공략하겠다.”

북경도, 상해도 아니다. 삼진어묵이 중국 진출 첫 도시로 택한 곳은 중국 MZ세대의 ‘소비 성지’로 떠오른 후난성 창사다. 인플루언서와 신유통 브랜드가 몰리고, 새로운 식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요즘 가장 힙한 동네다. 삼진어묵은 K어묵 베이커리 문화를 확산시킬 전략적 거점으로 보고 K어묵의 가능성에 승부를 걸었다.

 

 

(중략)

 

 

삼진어묵은 20일 창사시 우화구 랜드마크인 더스친 광장 내 핵심 쇼핑몰 ‘더스친 몰’(TASKIN MALL)에 중국 1호점을 연다. 창사는 중국 고속철도 3대 허브이자 중부 물류 중심지다. 삼진어묵은 창사를 단순 테스트 매장이 아닌 중국 내륙 공략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문장은 “타스킨 상권은 이미 수많은 브랜드가 중국 내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 소비 상권으로 폭발적인 구매력을 증명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창사 1호점은 1·2층 복층 구조의 203㎡(약 61평) 규모다. 전면 폭이 7m 이상 넓어 가시성이 뛰어나고, 외부 테라스 공간도 꾸렸다. 이 부문장은 “창사 시민들이 자유롭게 ‘어묵 베이커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단순 분식 매장이 아니라 ‘K디저트 카페’ 형태의 체류형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현지화 전략에도 공을 들였다. 삼진어묵의 대표 메뉴인 어묵고로케를 기반으로 창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매운맛과 향신료를 반영했다. 한국의 어묵이 다소 생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마라 육수나 사골 육수 등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베이스를 활용한 물어묵을 선보인다. 또 매운고추와 소고기, 고수를 넣은 ‘우향 고로케’, 마라와 가재(롱샤)를 활용한 ‘마라롱샤 고로케’ 등이 그것이다. 이 부문장은 “창사 소비자들이 가장 익숙하고 열광하는 맛을 삼진어묵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데 집중했다”며 “‘아는 맛과 한국 어묵의 새로움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전략도 적용했다. 매장에는 한국식 간장·고추장 베이스 소스뿐 아니라 중국 현지 인기 소스와 땅콩, 고수 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소스존을 마련했다. 그는 “중국 소비자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게 소스를 조합하는 문화를 즐긴다”며 “한국 어묵의 탱글한 식감 위에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소스 조합을 더해 낯설음은 줄이고 미식의 즐거움은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진출 과정은 쉽지 않았다. 삼진어묵은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미식 경험에 맞게 최적화하는 작업에 공을 들였다. 이 부문장은 “가장 힘들었던 점은 한국과 다른 중국 현지 인허가 기준을 맞추고 냉동 어묵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창사까지 콜드체인을 세팅하는 과정였다”며 “인력과 운영 시스템을 하나하나 점검하는 과정 자체가 도전이었다”고 웃었다.

이 과정에서 K어묵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그는 “창사 현지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확신을 얻었다. 중국에 어묵 제품은 많지만, 삼진어묵처럼 전문 매장에서 갓 튀겨낸 브랜드는 드물더라.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삼진어묵만의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했다.

(후략)
 
삼진어묵 중국 창사 1호점 가오픈 현장
삼진어묵 중국 창사 1호점 가오픈 현장

 

김미경(midory@edaily.co.kr)

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2515766645450888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689 05.18 33,4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1,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2,1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4,7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5,7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090 정보 1인 가구에게 좋아보이는 채소 소포장 판매 13:33 137
3073089 기사/뉴스 '故 노무현 비하 논란' 리치 이기 사태, 혐오에 판 깔아준 韓 힙합 모두 공범 [가요공감] 1 13:32 49
3073088 이슈 실시간 롤방 난리난 굿즈 후기 14 13:30 914
3073087 유머 [KBO] 야구팬들이 우취 백프로 확신하는 오피셜 23 13:30 966
3073086 유머 가톨릭 수도사들의 머리 정수리 미는 거 없어진 건 최근이라고 함 2 13:29 468
3073085 이슈 대놓고 시간 때우기엔 스벅이 제일 만만했지 21 13:26 1,792
3073084 기사/뉴스 한국인 활동가 탄 ‘팔레스타인 해방’ 구호선, 이스라엘에 나포 6 13:25 331
3073083 기사/뉴스 '대군부인' 역사왜곡VS고증오류? 갑론을박 뒤 숨은 MBC의 '내로남불' [Oh!쎈 초점②] 1 13:25 152
3073082 이슈 미국 스타일로 말해야 한다는 걸 깨닫을 때 3 13:24 869
3073081 기사/뉴스 블룸버그, '국민배당금' 보도 청와대 서한에 응답… 정정보도 고지 3 13:24 319
3073080 기사/뉴스 아이유 변우석 사과 속 ‘수혜자’ 공승연 ‘유퀴즈’ 출격…‘대군부인’ 언급 편집될까 41 13:22 1,026
3073079 기사/뉴스 스타벅스·무신사 다음은 방송사? '런닝맨·대탈출' 자막도 파묘 13 13:22 1,001
3073078 이슈 NCT 태용 X 재민 제노 WYLD 챌린지 10 13:20 333
3073077 정보 요즘 교과서에서 사라진 인류 진화 그림.jpg 17 13:19 1,999
3073076 기사/뉴스 [속보] 靑, 삼성 협상 결렬에 "매우 유감…끝까지 합의 최선 다하길" 10 13:19 719
3073075 이슈 태양 & 성시경이 말아주는 여러분~🎵🎶🎼 [더시즌즈 성시경의 고막남친] 5 13:19 260
3073074 기사/뉴스 김구라, "삼성전자 512% 수익 올린 비결"…뼈 때리는 주식 철학[MD이슈] 3 13:18 882
3073073 기사/뉴스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선언에… 외신 “글로벌 공급망 전체 위기” 1 13:18 219
3073072 기사/뉴스 삼성 DX부문 직원들 "정당성 잃은 교섭 요구안 백지화해야" 26 13:17 1,378
3073071 기사/뉴스 "죄송하지만 해줄 게 없다"…안성재 식당 '모수', 7000만원 발레파킹 사고 논란 48 13:16 2,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