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진어묵, 中창사에 1호점…"K어묵, 중국 MZ세대 공략하겠다"
366 1
2026.05.20 09:45
366 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지 식재료로 만든 ‘아는 맛의 무서움’과 ‘K어묵의 새로움’을 앞세워 중국의 젊은층을 공략하겠다.”

북경도, 상해도 아니다. 삼진어묵이 중국 진출 첫 도시로 택한 곳은 중국 MZ세대의 ‘소비 성지’로 떠오른 후난성 창사다. 인플루언서와 신유통 브랜드가 몰리고, 새로운 식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요즘 가장 힙한 동네다. 삼진어묵은 K어묵 베이커리 문화를 확산시킬 전략적 거점으로 보고 K어묵의 가능성에 승부를 걸었다.

 

 

(중략)

 

 

삼진어묵은 20일 창사시 우화구 랜드마크인 더스친 광장 내 핵심 쇼핑몰 ‘더스친 몰’(TASKIN MALL)에 중국 1호점을 연다. 창사는 중국 고속철도 3대 허브이자 중부 물류 중심지다. 삼진어묵은 창사를 단순 테스트 매장이 아닌 중국 내륙 공략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문장은 “타스킨 상권은 이미 수많은 브랜드가 중국 내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 소비 상권으로 폭발적인 구매력을 증명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창사 1호점은 1·2층 복층 구조의 203㎡(약 61평) 규모다. 전면 폭이 7m 이상 넓어 가시성이 뛰어나고, 외부 테라스 공간도 꾸렸다. 이 부문장은 “창사 시민들이 자유롭게 ‘어묵 베이커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단순 분식 매장이 아니라 ‘K디저트 카페’ 형태의 체류형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현지화 전략에도 공을 들였다. 삼진어묵의 대표 메뉴인 어묵고로케를 기반으로 창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매운맛과 향신료를 반영했다. 한국의 어묵이 다소 생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마라 육수나 사골 육수 등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베이스를 활용한 물어묵을 선보인다. 또 매운고추와 소고기, 고수를 넣은 ‘우향 고로케’, 마라와 가재(롱샤)를 활용한 ‘마라롱샤 고로케’ 등이 그것이다. 이 부문장은 “창사 소비자들이 가장 익숙하고 열광하는 맛을 삼진어묵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데 집중했다”며 “‘아는 맛과 한국 어묵의 새로움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전략도 적용했다. 매장에는 한국식 간장·고추장 베이스 소스뿐 아니라 중국 현지 인기 소스와 땅콩, 고수 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소스존을 마련했다. 그는 “중국 소비자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게 소스를 조합하는 문화를 즐긴다”며 “한국 어묵의 탱글한 식감 위에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소스 조합을 더해 낯설음은 줄이고 미식의 즐거움은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진출 과정은 쉽지 않았다. 삼진어묵은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미식 경험에 맞게 최적화하는 작업에 공을 들였다. 이 부문장은 “가장 힘들었던 점은 한국과 다른 중국 현지 인허가 기준을 맞추고 냉동 어묵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창사까지 콜드체인을 세팅하는 과정였다”며 “인력과 운영 시스템을 하나하나 점검하는 과정 자체가 도전이었다”고 웃었다.

이 과정에서 K어묵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그는 “창사 현지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확신을 얻었다. 중국에 어묵 제품은 많지만, 삼진어묵처럼 전문 매장에서 갓 튀겨낸 브랜드는 드물더라.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삼진어묵만의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했다.

(후략)
 
삼진어묵 중국 창사 1호점 가오픈 현장
삼진어묵 중국 창사 1호점 가오픈 현장

 

김미경(midory@edaily.co.kr)

http://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2515766645450888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모공 블러 + 유분 컨트롤 조합 미쳤다✨ 실리콘 ZERO! ‘커버 퍼펙션 포어제로 에어 프라이머’ 체험 이벤트 291 05.19 19,7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3,5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4,8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5,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8,0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1,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2,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3710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21일 각 구장 선발투수 10 21:48 438
3073709 이슈 가을동화 윤은서vs천국의계단 한정서 / 더 비극적인 캐릭터는??? (서사있음) 8 21:48 324
3073708 이슈 [KBO] 김웅빈 오늘도??? 11 21:46 583
3073707 이슈 [KBO] 프로야구 5월 20일 SSG vs 키움 @고척 경기결과 & 순위 12 21:46 934
3073706 정보 대만 공시(公視) 새 드라마 《안녕 1987(再見1987)》에 한국배우 출연 21:45 928
3073705 이슈 (여돌 기준) 현재까지 킬링보이스 최고 조회수 기록중이라는 걸그룹 4 21:44 988
3073704 이슈 아직 편의점이라는 장소가 낯설던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편의점 환상 심어줬던 드라마 12 21:43 1,801
3073703 유머 커마에 제법 재능이 있는 풍월량 15 21:43 578
3073702 유머 힙팝프린세스 나왔었던 윤수인 데뷔하는데 타이틀 작곡가가 21:42 222
3073701 이슈 한솥도시락, 여름 시즌 한정 '열무 비빔밥' 2종 출시 12 21:41 1,122
3073700 이슈 신생 중소 소속사 첫 아티스트 첫 아이돌이 이러는 경우 처음 봄................jpg 4 21:41 1,567
3073699 이슈 아이돌 라방도 다 장비빨임 3 21:41 1,037
3073698 유머 맘에 안드는 댓글마다 싫어요 누르는 효리수 12 21:41 1,492
3073697 이슈 [한터차트] 중국 팬덤 대량 문의에 대한 당사 공식 입장 12 21:40 1,153
3073696 이슈 한강버스가 그렇게 느리다길래 맞짱 까본 기자.jpgif 38 21:38 1,566
3073695 이슈 오늘자 전소미 사녹 퇴근길 프리뷰....jpg 3 21:38 1,001
3073694 이슈 엠넷 스디파 공계에 갑자기 올라온 영상 뭐임 5 21:37 950
3073693 이슈 [국내축구] 대북단체 경기 끝나고 카니발.gif 12 21:36 1,264
3073692 이슈 OST가 드라마 잡아먹는 수준으로 더 떠버리고 유명했던 케이스 甲 7 21:35 2,091
3073691 이슈 요즘 라이즈 자컨이 맛들린듯한 편집법 ㅋㅋㅋㅋㅋ 6 21:33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