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생일상 차린 아들 살해 60대…또 무기징역 "죄질 극히 불량"

무명의 더쿠 | 05-19 | 조회 수 1049

오늘(19일)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1부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살인과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60대 A씨에게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 계획성과 규모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죄책 또한 매우 무겁다"면서 "사람 생명은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씨는 체포 직후 방화 계획을 밝혀 추가 피해를 막고 장기간 형사처벌이 없었던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할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사정은 원심에서 형량을 정하는 데 있어 충분히 고려됐고, 양형을 별도로 변경할만한 특별한 사정은 없다"며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는 자신의 주거지 전체를 폭발시키기 위해 배터리와 시너를 사전에 준비했다"면서 "실제 점화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자동 타이머를 설정한 점 등을 고려하면 단순 예비를 넘어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밤 9시 31분쯤 인천시 연수구 모 아파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준 아들 B(사망 당시 33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당시 A씨는 생일파티를 하던 중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며 밖으로 나와 주차장에 둔 차량에서 사제 총기 4정과 실탄 15발을 가방에 챙겨 돌아왔습니다.

이후 B씨가 현관에 마중 나오자 그 자리에서 장전된 총기를 격발했고, B씨가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나 A씨는 한 차례 더 총을 쏴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그는 당시 집 안에 있던 며느리,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 등 4명을 사제 총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습니다.

A씨가 거주하는 서울 도봉구 아파트에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습니다. 장치에는 살인 범행 이튿날 불이 붙도록 타이머가 설정된 상태였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성폭력 범행으로 2015년 이혼한 뒤에도 일정한 직업 없이 전처와 아들로부터 장기간 경제적 지원을 받았으며 2023년 말 지원이 끊기자 유흥비나 생활비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전처와 아들이 금전 지원을 할 것처럼 자신을 속여 대비를 못 하게 만들고 고립시켰다는 망상에 빠졌고, 아들 일가를 살해하는 방법으로 복수를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허경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92051?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려💚 칙칙 뿌리면 뽕긋 살아나는 뿌리볼륨🌿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체험단 모집 28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우승 확정 순간 난리난 아스날 선수단과 모든 직원들.gif
    • 10:00
    • 조회 93
    • 이슈
    • 네이버페이5원이야
    • 10:00
    • 조회 118
    • 정보
    2
    • 패션업체 망고 창업주 산행중 추락사…아들 안디치 부회장 체포
    • 09:59
    • 조회 342
    • 기사/뉴스
    2
    • 지금 환율ㄷㄷㄷ
    • 09:56
    • 조회 1706
    • 정보
    8
    • [속보] 美 금리 뛰자 원화값 ‘휘청’…환율 1510원대 돌파
    • 09:56
    • 조회 172
    • 기사/뉴스
    • 아스날 마지막 우승 시즌에 데뷔해서 다시 우승할때까지 22년 동안 현역인 스포츠 선수
    • 09:56
    • 조회 246
    • 이슈
    • 생각보다 많은 갤럭시 유저들이 아직 잘 모르는 개꿀 앱
    • 09:54
    • 조회 1423
    • 정보
    25
    • 기대와 현실ㅋㅋㅋ
    • 09:53
    • 조회 365
    • 유머
    7
    • 다시 돌아오는 일본 드라마 < GTO > 신작 캐스팅 추가 공개
    • 09:52
    • 조회 699
    • 이슈
    7
    • 안성재 ‘모수’ 또 논란…7000만 원 발레파킹 사고 후 “고소해라”
    • 09:51
    • 조회 1730
    • 기사/뉴스
    40
    • 러바오 너 진짜 아가야?? 💚🐼
    • 09:51
    • 조회 461
    • 유머
    10
    • 이즈나 미니 3집 앨범 트랙리스트....jpg (kbs 심의)
    • 09:51
    • 조회 157
    • 이슈
    2
    • 설강화 논란 당시 엄청나게 욕먹은 성시경 발언 (ost 부름)
    • 09:51
    • 조회 1145
    • 이슈
    10
    • '흡연 영상' 틱톡에 올린 여중생…'담배 끊어라' 말한 남학생은 학폭 처분
    • 09:50
    • 조회 1001
    • 이슈
    42
    • 임지연, 허남준 '멋진 신세계' 넷플릭스 글로벌 2위 🎉
    • 09:49
    • 조회 417
    • 이슈
    8
    • 이번 주 금요일 첫방 신하균 주연 "오십프로" 선공개.ytb
    • 09:49
    • 조회 128
    • 유머
    • "상식선에서 몹시 화나" 팔로알토·딥플로우,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공연 논란 해명
    • 09:49
    • 조회 317
    • 기사/뉴스
    3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부자공식 됐네…국민평형 사는 연소득 5억대 회사원
    • 09:48
    • 조회 449
    • 기사/뉴스
    • 유승준, ‘비자 거부’ 세 번째 소송 항소심 7월 시작
    • 09:48
    • 조회 169
    • 기사/뉴스
    5
    • 부수거나 버려진 스타벅스 굿즈들···네티즌들 “스타벅스 불매합시다”
    • 09:46
    • 조회 1150
    • 기사/뉴스
    1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