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생일상 차린 아들 살해 60대…또 무기징역 "죄질 극히 불량"
1,039 7
2026.05.19 18:10
1,039 7

오늘(19일)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1부는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살인과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60대 A씨에게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 계획성과 규모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죄책 또한 매우 무겁다"면서 "사람 생명은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씨는 체포 직후 방화 계획을 밝혀 추가 피해를 막고 장기간 형사처벌이 없었던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할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사정은 원심에서 형량을 정하는 데 있어 충분히 고려됐고, 양형을 별도로 변경할만한 특별한 사정은 없다"며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는 자신의 주거지 전체를 폭발시키기 위해 배터리와 시너를 사전에 준비했다"면서 "실제 점화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자동 타이머를 설정한 점 등을 고려하면 단순 예비를 넘어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밤 9시 31분쯤 인천시 연수구 모 아파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준 아들 B(사망 당시 33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당시 A씨는 생일파티를 하던 중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며 밖으로 나와 주차장에 둔 차량에서 사제 총기 4정과 실탄 15발을 가방에 챙겨 돌아왔습니다.

이후 B씨가 현관에 마중 나오자 그 자리에서 장전된 총기를 격발했고, B씨가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나 A씨는 한 차례 더 총을 쏴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그는 당시 집 안에 있던 며느리,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 등 4명을 사제 총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습니다.

A씨가 거주하는 서울 도봉구 아파트에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습니다. 장치에는 살인 범행 이튿날 불이 붙도록 타이머가 설정된 상태였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성폭력 범행으로 2015년 이혼한 뒤에도 일정한 직업 없이 전처와 아들로부터 장기간 경제적 지원을 받았으며 2023년 말 지원이 끊기자 유흥비나 생활비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전처와 아들이 금전 지원을 할 것처럼 자신을 속여 대비를 못 하게 만들고 고립시켰다는 망상에 빠졌고, 아들 일가를 살해하는 방법으로 복수를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허경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9205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모공 블러 + 유분 컨트롤 조합 미쳤다✨ 실리콘 ZERO! ‘커버 퍼펙션 포어제로 에어 프라이머’ 체험 이벤트 257 05.19 14,2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9,3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9,6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2,8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2,18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3,1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2675 이슈 일톡에서 본 흉한 바지 30 03:26 2,277
3072674 정치 어느 노무현재단 이사님 근황 20 03:21 1,340
3072673 이슈 원덬이 더쿠에서 처음 알게된 노동할때 들으면 좋은 명곡(게임 음악 사상 최초 그래미상) 6 03:07 707
3072672 기사/뉴스 구글, 4배 빠른 AI모델 제미나이3.5 공개…능동형 에이전트 개막 7 02:56 877
3072671 이슈 로이킴 리메이크앨범 <스물다섯 스물하나> 뮤비 공개 3 02:51 441
3072670 유머 무대만 올라가면 독기 풀충전되는 여돌.jpg 02:49 720
3072669 이슈 가만히 있어도 연전연승을 이어가는 국힙원탑 11 02:46 2,049
3072668 이슈 마이클 잭슨 빌보드 200 앨범 차트 1위 (인스타 업뎃) 7 02:46 667
3072667 이슈 임나영 인스타그램 업로드 02:43 556
3072666 이슈 지하철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던 윤남노 9 02:33 2,252
3072665 이슈 '故노무현 모욕' 래퍼 리치 이기의 일베 컨셉을 '영리한 전략'이라고 부르는 IZM 45 02:32 2,151
3072664 유머 여름 그자체였던 서울대학교 축제에 간 남돌.jpg 02:26 1,453
3072663 이슈 주기적으로 수혈해 줘야 하는 소울푸드 1위 짜장면. 5 02:26 994
3072662 이슈 해원 본인이 고양이상이라고 주장 4 02:25 904
3072661 이슈 목살김치찌개를 한솥끓여놓고 기다리는 중 4 02:24 1,357
3072660 이슈 고구마피자에 불닭 올려 먹기 7 02:24 748
3072659 이슈 소유, 주식 대박 나 집 샀다…“10년 전 넣어둔 1억 덕분” 10 02:23 3,249
3072658 이슈 보이지 않는 널 찾으려고 애쓰다 들리지 않는 널 들으려 애쓰다 02:22 411
3072657 이슈 바보는 애칭이라니까?? 2 02:21 552
3072656 이슈 영국에 뜬 쌍무지개 11 02:15 1,697